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여행수지 적자 악화

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여행수지 적자 악화

2024.07.05.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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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를 보면 경상수지가 89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4월에 적자를 기록한 후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5월의 경상수지 흑자액은 지난 2021년 9월의 95억 천만 달러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5월 경상수지는 수출이 1년 전보다 11.1% 증가하고, 수입은 1.9% 감소하면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IT 기기, 석유제품과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53%나 증가했습니다.

여행수지는 3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우리 국민의 해외 출국 확대로 적자 폭이 4월보다 4천만 달러 늘어났습니다.

여행수지 적자 폭이 확대됐지만, 특허권과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는 12억 9천만 달러로 4월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 번 돈을 뺀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이 늘면서 17억 6천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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