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영업이익 1,953억 원...전년 대비 -57.6%

전기차 수요 부진, 이른바 '캐즘'이 계속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57.6% 줄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IRA에 따른 세액 공제를 제외한 실제 영업이익은 2,525억 원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6조1,6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줄었습니다.

LG엔솔은 리튬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연동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전반적인 수요 약세가 이어졌지만, 전력망용 ESS 매출이 확대되면서 1분기에 비해선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