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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의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원자로 2기에만 사업비 24조 원이 투입되는 체코 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 사업입니다.
우리나라의 원전 첫 수출은 지난 2009년 UAE 바라카 원전입니다.
1978년, 상업형 원전 고리 1호기를 처음 가동한 이후 31년 만에 수출에 성공했죠.
당시 한국전력은 프랑스, 미국, 일본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번에도 세계 2위 원전 강국인 프랑스를, 그것도 유럽에서 꺾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는데요.
체코의 이번 결정은 유럽이 K-원전의 경쟁력을 인정한 첫 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세계 5위인 우리나라가 선전한 이유는 납기와 품질, 가격 경쟁력이 꼽힙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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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전력은 프랑스, 미국, 일본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번에도 세계 2위 원전 강국인 프랑스를, 그것도 유럽에서 꺾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는데요.
체코의 이번 결정은 유럽이 K-원전의 경쟁력을 인정한 첫 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세계 5위인 우리나라가 선전한 이유는 납기와 품질, 가격 경쟁력이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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