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어렵게 얻은 첫 직장 58%가 月 200만 원 안 돼

[스타트 브리핑] 어렵게 얻은 첫 직장 58%가 月 200만 원 안 돼

2024.07.22. 오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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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22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갈수록 나빠지는 청년들의 구직난을 다뤘습니다. 첫 취업에 걸리는 시간은 14개월로 역대 최장인데어렵게 얻은 첫 직장 월급이 200만 원도 안 되는 경우가 58%나 된다고 합니다. 최근 고용시장을 보면 고령화가 두드러집니다. 6~70대 취업자 수는 늘고, 2~30대 취업자 수는 줄고 있는 겁니다. 기업들이 신입 채용을 줄이고, 경기도 어려운 탓인데요. 취준생 10명 중 3명은 취업 장수생입니다. 신문은 청년들이 얻는 일자리의 질 문제를짚고 있습니다. 평균 14개월 만에 힘들게 얻은 첫 직장의 19%는 주 36시간 미만인 시간제 근로자라고 합니다. 계약 기간이 1년 이하인 임시직 비율도 28%로 역대 최대입니다. 이렇게 시간제와 임시직의 비율이 높다 보니월 200만 원을 못 받는 청년도 많을 수밖에 없겠죠. 두 번 이상 취직해봤다는 청년도 65%입니다. 안정적인 정규직을 찾을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버티는 청년들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신문은 청년들이 '과도기적 일자리'를 전전하게 된다고 표현했습니다. 사회 안전망과 청년 고용 인센티브 확충,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도 함께 담았습니다.

다음 중앙일보 보겠습니다.

의료공백 장기화로 소아진료체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이 소아 환자를 못 받자,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아동병원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건데요. 아동병원 10곳 중 9곳은 한 달에 1번 이상 응급환자를 받고 있습니다. 아동병원은 상대적으로 경증 환자를 주로진료합니다. 하지만 소아과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하면서이렇게 응급 환자를 받는 게 예삿일이 됐습니다. 보시면 아동병원의 78%는 한 달에 1~10건 구급차를 타고 오는 응급 환자를 받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120건의 응급 환자를 받은 아동병원도 있었습니다. 장비와 인력 모두 부족하지만치료가 어려운 어린 환자를 상급 병원으로 옮기는 게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아동병원마저 없으면 어쩌나' 하는 부모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겠죠. 문제는 의료공백 장기화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특히 소아과는 전공의들의 대표적인 기피 과이기도 합니다. 문제 원인은 알지만, 꼬여버린 실타래를 풀기 어려운 상황. 어떻게든 어른들이 이 실타래를 풀어서생명이 위급한 어린 아이들이 응급실 뺑뺑이를 돌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음 내용 보시죠. 국민일보입니다.

세계 5대 우주 강국을 꿈꾸는 대한민국그 중심에 서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퇴사 러시가 거세다고 합니다. "열정페이 더는 못 참는다" 하면서 K-우주 두뇌'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습니다. 최근 6년간 항우연 퇴사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퇴사한 이들은 평균 40대 초반입니다. 연구 과제 책임을 맡고,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핵심 인력들이죠. 올 상반기에만 15명이 퇴사했습니다. 그 중 절반가량인 7명은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민간기업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항우연 신입 1년 차 직원 연봉은 약 3,800만 원. 과기부 산하 출연 연구기관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일하던 이들이지만가장으로서 현실적인 문제를 외면할 수 없었겠죠. 연구원들의 줄퇴사로 국가 기밀 유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주과학은 연구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대체 인력을 찾기도 쉽지 않은 분야인데요. 신문은 국내에서도 돈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해서 인재를 유치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도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내용 보겠습니다.

먹방 투어의 성지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광장시장. 하지만 특정 구역에만 사람이 몰리고최근 음식값 바가지 논란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새판을 짜면서 대규모 혁신에 나선다고 합니다. 먹거리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오래 머물고 볼거리 있는 곳"으로 만든다는 게 핵심입니다. 최근 광장시장엔 MZ세대의 필수 코스가 총 집합돼 있습니다. 팝업스토어, 사진관, 소품숍, 지역 유명 맛집 등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장 한복판에바로 이 자리에 스타벅스를 입점시킨다고 하는데요. 같은 위치엔 장난감 마니아들을 위한 창고형 전시관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120년 전통의 광장시장. 이젠 100년 가게와 1개월 가게가 공존하는 곳으로 발돋움하려고 합니다. 다만 '바가지 논란', '정량 표시제' 등은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7월 2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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