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휴강이라더니 폐업" 필라테스 수강생 어쩌나

[경제PICK] "휴강이라더니 폐업" 필라테스 수강생 어쩌나

2024.07.26.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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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휴강이라더니 폐업" 필라테스 수강생 어쩌나]

실제로 필라테스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체형 교정이나 유연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뜨는 생활체육 가운데 하나죠.

이 필라테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그래픽을 보면요.

최근 3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천4백여 건으로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유형별로는 계약을 해지할 경우 환급을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지나치게 부과하는 등의 불만이 90%를 넘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사업자가 폐업해 연락이 끊기는 등 처리가 불가능한 사건이 지난해 60여 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4배 넘게 늘었습니다.

[앵커]
이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기자]
네. 소비자원은 일단 계약을 체결할 때 이벤트나 할인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 기간을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중도해지 시 환급기준 등 계약의 중요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라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사업자 폐업에 대비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하라고도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쟁에 대비해 내용증명, 또 문자와 같은 의사 표시 관련 입증자료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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