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모레부터 사이즈별 가격 조정...톨사이즈는 동결

스타벅스, 모레부터 사이즈별 가격 조정...톨사이즈는 동결

2024.07.31.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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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랜차이즈 카페 가운데 점유율 톱 3에 꼽히는 스타벅스가 다음 달부터 가격 조정에 나섭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

일단, 이번 가격 조정의 핵심은 음료 별 가격 인상이 아닌 사이즈 별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그란데 사이즈는 지금보다 300원, 벤티 사이즈는 600원 오를 예정입니다.

대신 숏 사이즈는 300원 내리기로 했고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톨 사이즈는 지금 가격과 그대로입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원두 제품 가격대도 올라갑니다.

또, 에스프레소 샷과 시럽 등 음료에 들어가는 옵션 가격도 기존 6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됩니다.

단, 스타벅스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추가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그동안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지만,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계속 누적되면서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상 기후 여파로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제 하루에 커피 한 잔도 부담으로 다가오게 됐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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