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미국발 악재에 우리 증시가 휘청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4%가량 급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왜 이렇게 떨어진 겁니까?
[기자]
어제는 미국발 훈풍에 상승했던 우리 증시가 오늘은 폭락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미국발 공포감이 우리 증시에 엄습하며 검은 금요일을 맞이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 지수와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며 간밤 뉴욕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특히 고용지수가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이 컸습니다.
다우지수는 1.2% 하락했고, 나스닥은 2.3% 하락했습니다.
미국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탓에 우리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고, 주가와 원화 가치 모두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3.65% 내린 2,676.19로, 코스닥지수는 4.2% 내린 779.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1조 원가량 순매도를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 SK 하이닉스는 10%, KB 금융과 신한지수는 5% 이상 하락했습니다.
SK 하이닉스가 10% 이상 폭락했는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반도체주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당분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원화 가치도 내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시 반 기준으로 어제보다 5원 오른 1,371.2를 기록했습니다.
원화 가치가 오늘 내렸지만,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후 엔화가 강세로 전환했기 때문에 앞으로 원화 가치도 엔화에 동조해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발 악재에 우리 증시가 휘청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4%가량 급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왜 이렇게 떨어진 겁니까?
[기자]
어제는 미국발 훈풍에 상승했던 우리 증시가 오늘은 폭락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미국발 공포감이 우리 증시에 엄습하며 검은 금요일을 맞이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고용 지수와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며 간밤 뉴욕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특히 고용지수가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이 컸습니다.
다우지수는 1.2% 하락했고, 나스닥은 2.3% 하락했습니다.
미국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탓에 우리 증시에서도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고, 주가와 원화 가치 모두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3.65% 내린 2,676.19로, 코스닥지수는 4.2% 내린 779.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1조 원가량 순매도를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 SK 하이닉스는 10%, KB 금융과 신한지수는 5% 이상 하락했습니다.
SK 하이닉스가 10% 이상 폭락했는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반도체주는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당분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며 원화 가치도 내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시 반 기준으로 어제보다 5원 오른 1,371.2를 기록했습니다.
원화 가치가 오늘 내렸지만,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후 엔화가 강세로 전환했기 때문에 앞으로 원화 가치도 엔화에 동조해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