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00억 원대 중국산 농산물 밀수 업자 검거

시가 100억 원대 중국산 농산물 밀수 업자 검거

2024.08.05. 오후 6: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시가 100억 원 상당의 중국산 건대추와 생땅콩 등을 국내로 밀수한 40대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세관본부는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 등으로 화물운송주선업체 대표 40대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전과 8범인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15차례에 걸쳐 중국산 건대추 10톤과 생땅콩 35톤 등을 밀수입한 뒤 보세창고 직원 등을 포섭해 세관에 수입신고 없이 무단 반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썩은 건대추와 흙 등을 섞어 세관에는 전량 폐기했다고 신고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또 수입할 때 200%가 넘는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생땅콩을 세율이 낮은 볶음 땅콩으로 속여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