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쿠팡, 월회비 인상...이커머스 지각 변동 있을까?

[경제PICK] 쿠팡, 월회비 인상...이커머스 지각 변동 있을까?

2024.08.07.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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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픽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쿠팡, 월회비 인상…이커머스 지각 변동 있을까?'인데요.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그러니까 쿠팡 유료 멤버십인 쿠팡 와우 회원 기존 월회비가 얼마에서 얼마로 인상되는 겁니까?

[기자]
네. 쿠팡 와우 멤버십 월간 회비가요.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2,900원 인상됐습니다.

그러니까 오늘(7일)을 기점으로 결제 시기가 돌아오는 회원은 인상된 월 회비를 내야 하는 겁니다.

[앵커]
돈 더 내고 싶은 사람 아마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소비자들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번 월회비 인상에 대해 시민들 반응은 어떤지 한 번 인터뷰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신지영 / 인천 서구 : 요즘 물가도 많이 비싸지고 해서 조금 부담스러운데 그만큼 편하긴 하니까 계속 이용할 것 같습니다. 로켓배송 같은 경우에는 다음날 바로 도착하고 제가 필요한 건 얼른 살 수 있어서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김기범 / 서울 공항동 : 원래 시작했던 가격에서 많이 올라서 소비자 입장에선 조금 비싸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달 정도 유지해 보다가 부담이 되면 해지할 생각입니다.]

월 회비 인상 여파가 어떻게 될지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인상 계획은 이미 고지된 사항으로 신규 와우 회원은 지난 4월 13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 상황이고요.

물론, 가격 인상에 불만을 품은 회원들이 쿠팡을 탈퇴할 가능성도 있지만 예상보다는 쿠팡을 탈퇴하는 회원들이 많진 않을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최근 티몬,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이커머스 업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쿠팡 월회비 인상이 업계 판도에 돌풍을 일으킬지 아니면 미풍에 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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