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매출에도 적자난 '쿠팡'..."요금 올려 성장?" [앵커리포트]

10조 매출에도 적자난 '쿠팡'..."요금 올려 성장?" [앵커리포트]

2024.08.07.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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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멤버십 '와우' 가격이 신규 회원에 이어 기존 회원도 3천 원 정도 올랐습니다.

쿠팡 측은 와우 회원 가입자들이 무료 배송과 반품, OTT 서비스, 음식 배달 측면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홍보하는데요.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이커머스 업계에 지각 변동이 올까요?

과거 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에 따른 회원 이탈 여파는 크지 않았습니다.

지난 2021년 70% 넘는 인상 이후 2년 동안 회원 수가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먼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요금을 60% 가까이 인상했는데요.

요금 인상이 발표된 4월 대비 지난달 쿠팡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5%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이 아마존을 따라가는 행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아마존은 무료반품과 빠른 배송, OTT, 음악, 특가 상품 등을 내건 멤버십 구독료를 꾸준히 인상해왔는데요.

오히려 전 세계 멤버십 가입자 수는 2018년 1억 명, 2020년에는 2억 명을 넘겼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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