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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1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염승환 LS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이슈가 머니? 이 시간은 잘 듣는 것만으로도 돈이 되는 귀한 정보를 드립니다. 세금 줄이는 법, 부동산, 주식동향까지 각 분야의 일타강사들이 전해드리죠. 오늘은 염승환 LS증권 이사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염승환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금융당국이 최근 서울 집값 급등과 관련해 주담대 조이기에 나선 가운데 내일 목요일 8월 금통위가 열립니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 내수 회복을 위해 인하 주장을 하는데 어느 쪽인가요?
★ 염승환 : 원래 8월에 (금리인하를) 한번 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내수 경기가 생각보다 좀 안 좋고 또 사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이제 거의 9월로 확정이 돼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 한 달 먼저 한다고 그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문제가 최근에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하나 내놨잖아요. 공급 대책. 그걸 보면 집값 올라가는 건 좀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근데 그 얘기는 여기서 근데 또 가뜩이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좀 올라오는데 금리 인하까지 또 선제적으로 먼저 미국보다 해버리면 이게 또 조금 그런 부분들을 또 부채질하지 않을까? 이런 좀 우려를 좀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창용 총재가 또 어떤 발언을 할지 모르겠지만 금융시장 안정에 대해서도 항상 좀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지금 또 원달러 환율이 사실 많이 떨어져서 8월에 해도 사실 좀 이상할 건 없거든요. 환율 문제도 많이 해소가 됐기 때문에 그렇지만 이제 부동산 가격에 대한 좀 이슈가 남아 있어서 아마 미국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하는 걸 좀 보고 나서 10월경에 금통위가 한 번 더 있거든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의견은 아마 10월달에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익선 : 내일은 아무것도 안 할 거라 보십니까?
★ 염승환 : 내일은 그냥 동결하면서 이제 10월에 하겠다는 시그널을 좀 주지 않아 그러지 않을까 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제가 하나 궁금한 게 우리가 이제 연준 그러면 그게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잖아요. 근데 이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이걸 통해서 또 한다고 그러는데 이 두 기관의 차이점이 어떤 건가요?
★ 염승환 : 그러니까 연준 위원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금통위도 뭐죠? 금통위가 회의죠. 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이 있죠. 한국은행 총재 비롯해서 이분들이 1년에 8번 모여가지고 금리 결정하잖아요. 미국도 똑같아요. 1년에 8번 모여서 연준이 따로 있어요.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거기에 이사들이 있죠. 이사들이 있고 각각의 또 예를 들면 뉴욕주에 연방은행 총재도 있을 거고 애틀랜타... 이런 연방은행 총재들이 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데 이들이 1년에 8번 모이죠. FOMC 회의를 하러 그래서 회의를 FOMC라고 그래요. 그래서 그때 금리를 올리거나 동결하거나 내리거나 결정합니다.
◈ 최수영 : 같은 맥락으로 봐야 되겠네요. 그러면은 그래서 이제 우리가 이 두 기관을 주목하는 게 미국 금리 기조 때문에 그렇잖아요. 사실 미국이 재채기 하면 우리나라는 감기.독감 걸린다.. 이런 얘기가 있으니까 영향이 커서 그런데 이번 주 관련해가지고 최대 하이라이트가 미국에서는 잭슨홀 미팅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위에 잭슨홀 미팅은 또 뭡니까요.
★ 염승환 : 잭스홀은 마을 이름이에요. 휴양지입니다.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하더라고요. 인구도 되게 적다고 합니다. 거기 미국 서부의 와이오밍주. 여기서 이제 매년 8월 말에 휴가 시즌이잖아요. 그래서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을 모여다가 연내 약간 행사 같은 걸 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서로 만나가지고 앞으로 통화 정책 우리는 이렇게 할 건데 너넨 어떻게 할 거냐 세계 경제 전망 어떻게 하고 있냐... 근데 이게 왜 주목을 받냐면 여기서 항상 좀 중요한 멘트들이 많이 나왔어요. 과거에도. 지난해에도 연준 의장이 얘기했던 건 뭐냐 하면 계속해서 긴축 유지하겠다. 22년도 8월에는 한참 물가 오를 때죠. 계속 올려야 된다. 약간 이제 이런 멘트를 줬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FOMC가 이제 보통 9월에 열리니까 8월에 힌트를 먼저 줘요. 여기서. 그 힌트들이 나오니까 사람들이 이걸 먼저 보고 남은 분기 동안 연준이 어떤 정책을 펼치겠구나 이거를 우리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이익선 : 힌트대로 실제로 했습니까?
★ 염승환 : 거의 다 했죠. 작년에도 긴축 정책 계속 유지하겠다.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금리 인하한다고 한 게 언젠데..?!
★ 염승환 : 금리 인하한다고 한 적은 없어요. 그거는 시장이 먼저 앞서간 거예요. 이러이러한 상황이니까 물가도 안정화됐으니까 금리 인하하겠지...시장이 먼저 앞서갔는데 올해 1,2,3월에 물가가 더 높게 나온 겁니다.
◇ 이익선 : 그럼 어떻게 뭐가 나올 것 같으세요? 이번 잭슨홀은요?
★ 염승환 : 이번 잭슨홀의 이제 가장 큰 관심사는 두 가지거든요. 금리 진짜 9월에 인하하는 거 맞냐..? 그래서 인하는 하는데 얼마나 낮출 거냐. 그러니까 보통은 0.25%씩 낮추는 게 정상인데 경기가 안 좋으면 0.55를 한 번에 낮출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중에 뭘 할 거냐, 이거를 한번 알 수가 있고. 그다음에 요즘에 지난 2주 전에 미국 증시가 우리도 한 번 폭락한 적이 있잖아요. 그때 제일 컸던 게 경기 침체 지금 최근에 이슈 보면 경기 침체는 또 쏙 들어갔는데 연준 의장의 생각을 알 수 있죠. 미국 경기 어떻게 생각하냐, 고용에 대해서 그러면 연준이 아직 공식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거든요.
◈ 최수영 : 근데 이 회의에서 연설한다면서요 그러면 그 연설이 사실상 굉장히 중요한 시그널 아닌가요?
★ 염승환 : 근데 그때 무슨 얘기를 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제가 봤을 때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9월 인하에 대한 좀 뭔가 힌트를 줄 것 같고. 거기다 고용에 대한 생각을 좀 얘기를 해주면 좋죠. 연준은 지금 미국 고용을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생각보다 좀 심각하게 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거에 대해서 또 시장이 반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연설 결과를 아마 좀 주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구체적으로 뉴욕증시가 파급하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뉴욕 증시가 지난주에 경기 침체를 완전히 떨쳐냈다. 그래서 뭐 양호한 지표로 전주에 떨어졌던 것을 다 만회했다 이렇게 지금 나오고 있는데 그럼 이번 주도 그렇게 좀 갈 것 같습니까?
★ 염승환 : 이번 주는 근데 좀 오늘 새벽에 끝나 미국 증시는 빠졌습니다. 9일 만에 하락을 했어요. 8일 연속 오르다가 그래서 낙폭을 다 많이 했고요. 그래서 미국 NVIDIA가 그날 저점이죠. 이제 2주 전에 폭락했을 때 그 저점 이후로 거의 30%나 올랐어요. 저점 대비 단기간에. 그러니까 계속 가기는 좀 쉽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좀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좀 증시가 쉬어갈 수밖에 없는 게 일단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지표를 보니까 경기 침체까지는 아니었어요. 사실 지표 몇 개를 봤더니 시장은 좀 안도를 했고 그러니까 다시 원상복구는 됐는데 그럼 뭔가 새로운 또 이벤트가 있어야 되는데 시장은 지금 잭스홀 미팅이 남아 있고 거기에 다음 주에 NVIDIA 실적 발표가 8월 28일 날 대기하고 있어요. 일단 이것까지 보자는 거죠. 이것까지는 좀 보고 NVIDIA 눈높이가 되게 높거든요. 이거를 넘으면 더 좋겠지만 또 못 넘을 수도 있는 거니까 투자들은 좀 한번 지켜보자. 그래서 일단은 좀 팔려는 심리도 있어서 지금 미국 증시는 약간 쉬어가는 흐름으로 어제부터 조금씩 이제 변화가 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최수영 : 그럼 지금 말씀 NVIDIA 말씀 나온 김에 그 NVIDIA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들의 기업들의 이제 주가가 글로벌 증시 폭락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고 저도 들었는데 그러면 그동안 주가 하락폭도 매우 컸었고 사실 인공지능 거품이라는 얘기가 있으면서 NVIDIA에 대한 불신이 좀 굉장히 커졌거든요. 그러면 다시 또 대형 기술주들의 시대가 왔냐라는 질문에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 염승환 : 대형 기술주의 시대가 왔다기보다는 낙폭이 컸고 두 가지거든요. 경기 침체 우려랑 아까 말씀하신 AI 버블 우려 이 두 가지 때문에 급락했는데 다시 올라오긴 했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그 우려가 좀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거죠. 그러니까 대형 기술주의 시대가 또 와서 이들만 간다 이건 아니에요. 워낙 그동안 또 많이 올랐고 하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주가는 좀 당분간 지지부진할 것 같아요. 근데 거품론은 반대해요. 주가 거품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싼 건 아니거든요. 분명히 NVIDIA도 거의 5년에 지금 제가 가격까지는 확인 안 해봤는데 5년 동안 3천 퍼센트면 한 30배 오른 거죠. 거의 3천% 올랐거든요. 그러니까 30배 가까이 아마 올랐을거에요. 계속 오른 거죠. 근데 왜 거품론이 터졌냐면 NVIDIA가 돈 잘 버는 거 알잖아요. 왜 NVIDIA만 버냐 이거예요. AI에 투자한 기업은 왜 돈을 못 버느냐 이게 핵심 논제예요. 그러니까 마이크로소프트나 챗gpt를 만든 오픈 AI나 아니면 구글도 있고 이 기업들이 AI 투자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NVIDIA 칩을 사는 거잖아요. 사서 학습시키고 그걸 통해서 서비스 내놔서 돈 벌려는 게 목적인데 일단 지금 어떻게 보면 근데 NVIDIA는 돈 벌어서 좋은데 이 기업들이 서비스를 내놨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그러니까 오픈 AI 챗gpt도 그거 매출 이상의 비용이 나가요. 자꾸만 그러니까 아직 돈을 못 버니까 그래서 걱정을 하는 거예요. AI 이거 거품 아니냐 옛날에 IT버블도 돈 못 벌어서 터졌잖아요. 근데 그때랑은 다른 게 95년도에 인터넷이 처음 나왔고 2000년도에 버블이 터졌거든요. 사실 지금 AI 챗gpt 나온지가 한 2년 됐어요. 그러니까 아직은 너무 이르고 그다음에 거품인지 아닌지 저도 계속 좀 자료도 찾아보고 했는데 저는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던 게 뭐냐 하면 얼마 전에 월마트가 실적 발표를 했어요. 뭐를 했냐면 AI 검색을 도입했더니 비용이 많이 줄었다. 그러니까 대표적인 게 두 가지가 있어요. 근데 월마트에서 뭘 도입했냐면 프로야구 보고 싶은데 가장 적합한 TV 추천해 달라 그러면 월마트가 대답을 해요. 뭐라고 하냐면 추천을 해주는 게 아니라 당신 방에 조명이 돼 있습니까? 조명 상태를 알려달래요. 약간 어두컴컴할 수도 있고 그러면 대답을 하면 거기에 맞는 상품들을 그러니까 이제 그렇게 하면 훨씬 더 사실 이거 예전에 어떻게 보면 대리점에서 영업사원분들이 하시던 거를 AI가 지금 온라인상으로 이걸 해주는 거예요. 그렇게 하니까 훨씬 더 AI 검색을 통해서 고객 서비스도 좋아졌고 또 한 가지가 월마트가 뭐를 하죠? 예를 들면 배추 같은 거를 받아 판매도 할 거 아니에요 그걸 일일이 다 협상을 했거든요. 옛날에 사람이. 근데 지금은 이걸 AI가 다 협상을 합니다.
근데 이거를 직접적으로 물론 선택을 해야 되겠지만 그래서 그것뿐만 아니라 이런 2천 건의 협상을 AI가 한 번에 해서 시간도 단축해주고 하니까 이런 기업들이 늘어나면 AI가 쓸모가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근데 초기 단계인데 너무 이거 AI가 거품 아니냐.. 이건 좀 앞서간 거 아닌가 그렇게 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일단 뭐 증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가장 큰 태풍의 눈 미국 이제 대선이잖아요. 가깝게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해리스 트레이딩이 부상할 수 있을지 어떤 부분을 주목하면 좋을지 이것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뭘까요?
★ 염승환 : 요즘에 해리스 부통령의 인지도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사실상 ‘해리스 트레이드’가 좀 많이 벌써 시작이 됐었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좀 떨어져 버렸죠. 그래서 이렇게 보면 친환경주들 대표적인 게 이분은 굉장히 친환경 적극적인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강할 정도로 그래서 태양광이나 풍력 이런 쪽들이 좀 올랐는데 다만 전당대회를 막상 시작을 하니까 약간 또 바뀐 게 뭐냐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기 또 시작을 해요.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그래서 지금 오히려 또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시 한 번 또 나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는 있는데. 사실 이때 제일 중요한 게 경합주라 그러죠. 러스벨트 지역이라고 하는데 동부의 쇠락한 공업지대, 여기서 예전에도 2016년에 트럼프 전 대통령도 여기를 장악해서 이겼고요. 바이든 대통령도 이걸 이겨서 대통령이 된 거거든요. 여기가 승부처예요. 근데 여기가 지금 치열하게 경합 중이래요. 누가 이길지는 아직은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대선에서 함부로 진짜 누가 된다 지지율만 보고 얘기하기 어렵고 제일 중요한 건 저는 전당대회에서 이제 끝나고 아마 정책들이 나올 텐데 그걸 한번 확인은 해야 되지만 결국에는 9월 10일날 TV토론이 한 번 남아 있거든요. 거기서 아마 좀 승패가 많이 좀 갈릴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최수영 : 제가 갑자기 좀 궁금한 생각이 드는 게 뭐가 있냐면 지금 우리 폭염이 심하니까 전력 수요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 전력에 굉장히 많이 잡아먹게 하는 하마 중에 하나가 AI 기업들. 그런 첨단 산업 관련된 무슨 연구소 이런 데서 쓰는 데이터 관련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혹시나 그럼 앞으로 이런 폭염이 장기화되거나 그러면 그게 그런 기업들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까요?
★ 염승환 : 전기요금이 올라갈 수 있겠죠. 그러면 당연히 비용 부담이 있지만 지금 빅테크의 생각은 뭐냐면요. 구글이나 메타나 마이크로소프트 다 비슷한 얘기를 해요. 지금 투자 우리 많이 하는 거 사실 안다. 좀 기다려 달라 돈 못 벌어도 근데 여기서 투자 뒤처지면 미래가 안 보인다. 몇 년 후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거예요. 여기서 혹시라도 투자를 못 했다가 메타는 앞서 가는데 마이크로소프트 뒤쳐져버릴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전기 요금이 여기서 또 올라가고 한다고 해서 그러니까 제일 걱정되는 건 저는 요금보다 혹시 이제 블랙아웃 될까 봐 정전되거나 그런 걸 걱정하는 거지.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는 전력기기나 우리나라 전력기기회사 주가도 많이 갔거든요. 왜냐하면 전력망이 중요하니까. 그래서 이거는 미국도 지금 태양광.풍력, 원자력, LNG 다 동원해서 어떻게든 데이터센터 전력을 충원하려고. 사실 이거는 굉장히 큰 이슈거든요. 그래서 요즘 미국에서도 천연가스를 더 개발하려고 하는거고. 원전도 더 지금 친원전 쪽으로 가는 게 전력 부족 때문이거든요. 사실 왜냐하면 태양광 역으로 하려고 했는데 부족해요. 이것만 가지고는 할 방법이 없어요.
◈ 최수영 : 원전 주가 좀 오르나요?
★ 염승환 : 그래서 원전주들도 한번 좀 오르기도 했었죠. 근데 원전이라는 것도 짓는 데 시간이 워낙 오래 걸리니까 주가 변동성은 있지만. 어쨌든 에너지에 대한 부분들은 어느 태양광만 하겠다 이게 안 되고 그냥 저는 다 골고루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결국 에너지원의 다양화도 좀 필요하는 거죠?
★ 염승환 : 그래서 미국은 그걸 실제로 지금 계속 추진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이익선 : 알겠습니다. 국내 증시로 오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700선 턱밑까지 올라온 가운데 이게 상향이 될 건지 숨고르기를 할 건지 국내 증시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 염승환 : 지금 현재 코스피는 간신히 지금 2700선 이제 다시 넘었거든요. 정말 미국은 다 회복됐는데 좀 답답해요. 사실 우리나라는 아직 다 회복을 못해서. 여러 이유들은 물론 있겠죠. 근데 어쨌든 한국 증시는 좀 간신히 이제 2700은 넘었습니다. 최근에 2380까지 떨어졌다가 이제 2700까지 회복이 됐고 다만 이제 지금 증시가 이제 미국이 결국엔 크게 못 가면 한국도 똑같이 움직이거든요. 약간 막히니까. 저는 그래서 다음 주에 결국 NVIDIA 실적 발표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위를 열어줘야 우리도 위가 열리거든요. 왜냐하면 이들이 제일 큰 회사들이니까 근데 아무래도 이걸 이끄는 외국인들이 NVIDIA 실적 확인이 안 됐는데 삼성전자 하이닉스 무턱대고 막 좋다고 막 계속 울리기는 좀 어렵거든요. 그래서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는 했기 때문에 저는 다음 주 한번 실적 발표 결과를 보고 대응하지 않을까 그래서 당분간은 국내 증시는 저는 2700선 내외에서 좀 약간 좀 행보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래서 우리도 미국이 연준이 중요하듯이 우리도 사실 한국은행 분석 같은 게 중요하잖아요. 근데 이번에 한국은행이 이번에 처음으로 거시경제 전망치를 분기별로 공개한다고 하는데 원래는 연간하고 상하반의 수치만 공개했는데 왜 이렇게 세분화 분기별로 세분화해서 하는 거죠?
★ 염승환 : 저는 아마 미국처럼 좀 하려는 거 아닌가.. 미국은 8번의 FOMC가 있잖아요. 8번인데 그중에 3, 6, 9, 12월은 무조건 열려요. 이 4번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때 뭘 발표하냐면 점도표 그때 점도표가 뭐냐면 연준 위원들이 올해 금리를 어디로 보는지 점을 찍어요. 그러니까 지금 5.5인데 올해 말 기준으로 예를 들면 어떤 연준 위원이 4.5를 찍으면 올해 말에 4.5까지 갈 것 같다 예측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금리 전망을 미리 알려주는 점도표라고 하는 건데. 그거랑 연준에서도 뭘 발표하냐면 경제성장률 전망치랑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같이 발표합니다. 그러니까 그걸 보고 시장 참가자들이 예측을 할 수 있잖아요. 연준은 지금 미국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고... 근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반기에 한 번씩 가니까 조금 속도감이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아마 이창용 총재가 좀 되게 좀 적극적이신 것 같아요. 시장과 소통하는 거를. 그래서 분기로 좀 하자고 하신 게 아닌가 제가 물어본 건 아니지만요.. 근데 이거는 시장 참가자 봤을 때 훨씬 더 좋죠. 왜냐하면 반기에 나오는 걸 분기마다 이렇게 3개월에 한 번씩 우리가 확인이 가능하잖아요. 그리고 왜냐하면 경제라는 게 계속 월 마다도 또 바뀌기도 하거든요. 근데 그거를 반기까지 기다리면 되게 또 오래 걸릴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굉장히 이런 이렇게 좀 전망을 바꾼 거는 상당히 좀 긍정적인 정책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럼 엔비디아 전망과 연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망은요?
★ 염승환 : 저는 긍정적으로 계속 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그러니까 좀 쉴 수는 있어요. 왜냐하면 NVIDIA를 좀 봐야 되니까. 근데 왜냐하면 삼성전자가 하고 하이닉스가 NVIDIA 반도체 공급한 건 다 알려져 있잖아요. 그 주가가 좀 실적도 좋았는데 이게 일시적이면 사실 좋게 볼 수가 없는데 어쨌든 지금 아까 마이크로소프트도 계속 투자를 해야 되고 그러려면 NVIDIA 칩은 계속 필요하니까. 사실 NVIDIA 칩만 있는 게 아니라 지금 AMD라는 경쟁사도 있고 구글은 아예 자기가 직접 칩을 만들고 있고 거기에도 이게 들어가거든요. HBM 같은 게. 그러니까 들어가니까 고객은 많고 또 거기에 AI만 있는 게 아니에요. 반도체는 우리 전통의 스마트폰, PC 이게 안 좋았어요. 근데 대부분 전망은 내년엔 좀 좋지 않을까? 그리고 여전히 반도체 공급은 좀 부족하기 때문에 그래서 내년까지 대체적인 증권가의 전망은 굉장히 좀 반도체를 좀 좋게 보고 있어서 그 사이클을 본다면 지금 이렇게 단기적으로 좀 지켜봐야 되겠지만 중장기는 아직은 계속 위가 열려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갑자기 두각을 나타내는 조선주가 호황이라던데요. 실적이 그만큼 좋은건가요?
★ 염승환 : 이게 조선주가 실적과 스토리가 같이 좋아가지고 주가가 많이 가서 실적 좋은 건 많이 알고 계실 거예요. 왜냐하면 수주를 많이 했고 비싼 선박을 22년부터 수주했어요. 근데 조선은 그 수주가 언제 반영되면 실적에 보통 2년 후에 왜냐하면 배 만드는 2년이에요. 그래서 22년에 비싸게 수주한 선박이 지금 반영되는 거예요. 그럼 실적이 좋겠죠. 근데 작년에 왜 이렇게 실적이 안 좋았냐면 작년에 아마 뉴스 많이 보셨겠지만 인력이 없어가지고 조선소에요. 근데 외국인들이 들어와도 바로 어려운 게 저숙련 노동자예요. 그러니까 생산이 제대로 안 돼요. 근데 저숙련 노동자가 고숙련으로 올해부터 바뀐 게 작업반장이 외국인이 된 사상 최초죠. 작업반장이 외국인이 됐어요. 이 얘기는 뭐냐면 이분들이 고숙련으로 바뀐 거죠. 그러면 조선사 입장이 좋죠. 또 한 가지가 전쟁 나다 보니까 결국엔 이번에 뭐죠? 수에즈 운하를 못 가고 배가 돌아다녔잖아요. 그럼 뭐죠? 운항 거리가 길어져요. 그럼 더 많이 필요해요. 그럼 해운사는 이런 전쟁 리스크 때문에 배를 더 발주를 해야 돼 부족하니까 그러면 어떻게 되죠? 조선사는 일감이 더 늘어나는 그러니까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다 보니까 조선사들이 실적과 어우러지면서 주가가 지금 많이 오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지금 국제정세가 계속 지금 난항이잖아요. 솔직히 말하면 중동전뿐만 아니라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도 더 확대되는 그런 분위기인데 그럼 이런 것들도 국제정세도 그럼 조선 산업에 영향이 있을까요?
★ 염승환 : 지정학적 리스크가 굉장히 컸어요. 또 한 가지 말씀드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굉장히 큰 영향을 준 게 러시아에서 보통 독일로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줬어요. 굉장히 싸죠. 전쟁 나니까 끊어졌잖아요. 그럼 어디서 받아요? 미국에서 배로 받아요.. LNG가 뭐냐 하면 액화천연가스라고. 왜냐하면 기체를 배에 실을 수가 없어요. 너무 부피가 커서 그거를 영하 160도로 얼려버려야 돼요. 그게 LNG예요. 사실은 배에 실어서. 그럼 그 배를 누가 만들죠? 한국이 만들죠. 그래서 한국은 어떻게 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조선사들이 수혜가 돼버렸어요. 그런 영향도 좀 사실은 있습니다.
◇ 이익선 : 끝으로 질문 드립니다. 워런버핏도 화장품을 주목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미국의 '올리브영'이라고 불리는 울타뷰티의 주식을 샀습니다. 화장품 시장의 미래는 밝은건가요? K-화장품 주가는 어떤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염승환 : K-뷰티가 실제로 지금 미국에서 올해 1월에서 4월까지인가요? 그 데이터를 보니까 원래 프랑스가 미국 수입 화장품이다. 프랑스산이에요. 역전 했잖아요. 한국산이 프랑스를 이겨버렸어요. 그러니까 프랑스는 되게 화장품의 대명사잖아요. 근데 지금 트렌드가 바뀌어버렸어요. 우리는 가성비로 인디 브랜드라고 하는데 스몰 브랜드로 가는데 이게 인플루언서들이 막 또 이게 홍보도 해주고. 근데 워런버핏이 월터뷰티는 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회사잖아요. 근데 여기에 가성비 있는 제품 파는데, 최근에 주가 좀 많이 빠져서 지금 트렌드에도 맞고 하다 보니까 버핏이 사실 화장품 산 건 제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니까 그래서 아마 버핏도 이런 인디 브랜드나 가성비 트렌드가 바뀌었고, 그리고 원래 또 돈도 잘 버는 기업이에요. 그리고 주가 밸류도 낮아지다 보니까 좀 저평가 매력이 있어서 그런 게 겹쳐서 워런 버핏도 아마 이번에 좀 저가 쇼핑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금투세 문제 때문에 사람들이 주춤주춤하는 거 분명히 있죠?
★ 염승환 :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코스닥 거래대금이 많이 줄어버렸어요. 확정될 때까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빨리 결정이 나야 소비심리든 투자 심리든 회복이 되겠네요. 이슈가 머니?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염승환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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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1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염승환 LS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이슈가 머니? 이 시간은 잘 듣는 것만으로도 돈이 되는 귀한 정보를 드립니다. 세금 줄이는 법, 부동산, 주식동향까지 각 분야의 일타강사들이 전해드리죠. 오늘은 염승환 LS증권 이사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염승환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금융당국이 최근 서울 집값 급등과 관련해 주담대 조이기에 나선 가운데 내일 목요일 8월 금통위가 열립니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 내수 회복을 위해 인하 주장을 하는데 어느 쪽인가요?
★ 염승환 : 원래 8월에 (금리인하를) 한번 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우리나라 내수 경기가 생각보다 좀 안 좋고 또 사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이제 거의 9월로 확정이 돼가고 있기 때문에 사실 한 달 먼저 한다고 그게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문제가 최근에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하나 내놨잖아요. 공급 대책. 그걸 보면 집값 올라가는 건 좀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근데 그 얘기는 여기서 근데 또 가뜩이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좀 올라오는데 금리 인하까지 또 선제적으로 먼저 미국보다 해버리면 이게 또 조금 그런 부분들을 또 부채질하지 않을까? 이런 좀 우려를 좀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창용 총재가 또 어떤 발언을 할지 모르겠지만 금융시장 안정에 대해서도 항상 좀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지금 또 원달러 환율이 사실 많이 떨어져서 8월에 해도 사실 좀 이상할 건 없거든요. 환율 문제도 많이 해소가 됐기 때문에 그렇지만 이제 부동산 가격에 대한 좀 이슈가 남아 있어서 아마 미국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하는 걸 좀 보고 나서 10월경에 금통위가 한 번 더 있거든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의견은 아마 10월달에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익선 : 내일은 아무것도 안 할 거라 보십니까?
★ 염승환 : 내일은 그냥 동결하면서 이제 10월에 하겠다는 시그널을 좀 주지 않아 그러지 않을까 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제가 하나 궁금한 게 우리가 이제 연준 그러면 그게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잖아요. 근데 이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이걸 통해서 또 한다고 그러는데 이 두 기관의 차이점이 어떤 건가요?
★ 염승환 : 그러니까 연준 위원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금통위도 뭐죠? 금통위가 회의죠. 회의에서 금통위원들이 있죠. 한국은행 총재 비롯해서 이분들이 1년에 8번 모여가지고 금리 결정하잖아요. 미국도 똑같아요. 1년에 8번 모여서 연준이 따로 있어요.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거기에 이사들이 있죠. 이사들이 있고 각각의 또 예를 들면 뉴욕주에 연방은행 총재도 있을 거고 애틀랜타... 이런 연방은행 총재들이 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데 이들이 1년에 8번 모이죠. FOMC 회의를 하러 그래서 회의를 FOMC라고 그래요. 그래서 그때 금리를 올리거나 동결하거나 내리거나 결정합니다.
◈ 최수영 : 같은 맥락으로 봐야 되겠네요. 그러면은 그래서 이제 우리가 이 두 기관을 주목하는 게 미국 금리 기조 때문에 그렇잖아요. 사실 미국이 재채기 하면 우리나라는 감기.독감 걸린다.. 이런 얘기가 있으니까 영향이 커서 그런데 이번 주 관련해가지고 최대 하이라이트가 미국에서는 잭슨홀 미팅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위에 잭슨홀 미팅은 또 뭡니까요.
★ 염승환 : 잭스홀은 마을 이름이에요. 휴양지입니다.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하더라고요. 인구도 되게 적다고 합니다. 거기 미국 서부의 와이오밍주. 여기서 이제 매년 8월 말에 휴가 시즌이잖아요. 그래서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을 모여다가 연내 약간 행사 같은 걸 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서로 만나가지고 앞으로 통화 정책 우리는 이렇게 할 건데 너넨 어떻게 할 거냐 세계 경제 전망 어떻게 하고 있냐... 근데 이게 왜 주목을 받냐면 여기서 항상 좀 중요한 멘트들이 많이 나왔어요. 과거에도. 지난해에도 연준 의장이 얘기했던 건 뭐냐 하면 계속해서 긴축 유지하겠다. 22년도 8월에는 한참 물가 오를 때죠. 계속 올려야 된다. 약간 이제 이런 멘트를 줬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FOMC가 이제 보통 9월에 열리니까 8월에 힌트를 먼저 줘요. 여기서. 그 힌트들이 나오니까 사람들이 이걸 먼저 보고 남은 분기 동안 연준이 어떤 정책을 펼치겠구나 이거를 우리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이익선 : 힌트대로 실제로 했습니까?
★ 염승환 : 거의 다 했죠. 작년에도 긴축 정책 계속 유지하겠다.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금리 인하한다고 한 게 언젠데..?!
★ 염승환 : 금리 인하한다고 한 적은 없어요. 그거는 시장이 먼저 앞서간 거예요. 이러이러한 상황이니까 물가도 안정화됐으니까 금리 인하하겠지...시장이 먼저 앞서갔는데 올해 1,2,3월에 물가가 더 높게 나온 겁니다.
◇ 이익선 : 그럼 어떻게 뭐가 나올 것 같으세요? 이번 잭슨홀은요?
★ 염승환 : 이번 잭슨홀의 이제 가장 큰 관심사는 두 가지거든요. 금리 진짜 9월에 인하하는 거 맞냐..? 그래서 인하는 하는데 얼마나 낮출 거냐. 그러니까 보통은 0.25%씩 낮추는 게 정상인데 경기가 안 좋으면 0.55를 한 번에 낮출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중에 뭘 할 거냐, 이거를 한번 알 수가 있고. 그다음에 요즘에 지난 2주 전에 미국 증시가 우리도 한 번 폭락한 적이 있잖아요. 그때 제일 컸던 게 경기 침체 지금 최근에 이슈 보면 경기 침체는 또 쏙 들어갔는데 연준 의장의 생각을 알 수 있죠. 미국 경기 어떻게 생각하냐, 고용에 대해서 그러면 연준이 아직 공식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거든요.
◈ 최수영 : 근데 이 회의에서 연설한다면서요 그러면 그 연설이 사실상 굉장히 중요한 시그널 아닌가요?
★ 염승환 : 근데 그때 무슨 얘기를 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제가 봤을 때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9월 인하에 대한 좀 뭔가 힌트를 줄 것 같고. 거기다 고용에 대한 생각을 좀 얘기를 해주면 좋죠. 연준은 지금 미국 고용을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생각보다 좀 심각하게 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거에 대해서 또 시장이 반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연설 결과를 아마 좀 주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구체적으로 뉴욕증시가 파급하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뉴욕 증시가 지난주에 경기 침체를 완전히 떨쳐냈다. 그래서 뭐 양호한 지표로 전주에 떨어졌던 것을 다 만회했다 이렇게 지금 나오고 있는데 그럼 이번 주도 그렇게 좀 갈 것 같습니까?
★ 염승환 : 이번 주는 근데 좀 오늘 새벽에 끝나 미국 증시는 빠졌습니다. 9일 만에 하락을 했어요. 8일 연속 오르다가 그래서 낙폭을 다 많이 했고요. 그래서 미국 NVIDIA가 그날 저점이죠. 이제 2주 전에 폭락했을 때 그 저점 이후로 거의 30%나 올랐어요. 저점 대비 단기간에. 그러니까 계속 가기는 좀 쉽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좀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좀 증시가 쉬어갈 수밖에 없는 게 일단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지표를 보니까 경기 침체까지는 아니었어요. 사실 지표 몇 개를 봤더니 시장은 좀 안도를 했고 그러니까 다시 원상복구는 됐는데 그럼 뭔가 새로운 또 이벤트가 있어야 되는데 시장은 지금 잭스홀 미팅이 남아 있고 거기에 다음 주에 NVIDIA 실적 발표가 8월 28일 날 대기하고 있어요. 일단 이것까지 보자는 거죠. 이것까지는 좀 보고 NVIDIA 눈높이가 되게 높거든요. 이거를 넘으면 더 좋겠지만 또 못 넘을 수도 있는 거니까 투자들은 좀 한번 지켜보자. 그래서 일단은 좀 팔려는 심리도 있어서 지금 미국 증시는 약간 쉬어가는 흐름으로 어제부터 조금씩 이제 변화가 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최수영 : 그럼 지금 말씀 NVIDIA 말씀 나온 김에 그 NVIDIA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들의 기업들의 이제 주가가 글로벌 증시 폭락 이전의 수준을 회복했다고 저도 들었는데 그러면 그동안 주가 하락폭도 매우 컸었고 사실 인공지능 거품이라는 얘기가 있으면서 NVIDIA에 대한 불신이 좀 굉장히 커졌거든요. 그러면 다시 또 대형 기술주들의 시대가 왔냐라는 질문에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 염승환 : 대형 기술주의 시대가 왔다기보다는 낙폭이 컸고 두 가지거든요. 경기 침체 우려랑 아까 말씀하신 AI 버블 우려 이 두 가지 때문에 급락했는데 다시 올라오긴 했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그 우려가 좀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거죠. 그러니까 대형 기술주의 시대가 또 와서 이들만 간다 이건 아니에요. 워낙 그동안 또 많이 올랐고 하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주가는 좀 당분간 지지부진할 것 같아요. 근데 거품론은 반대해요. 주가 거품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싼 건 아니거든요. 분명히 NVIDIA도 거의 5년에 지금 제가 가격까지는 확인 안 해봤는데 5년 동안 3천 퍼센트면 한 30배 오른 거죠. 거의 3천% 올랐거든요. 그러니까 30배 가까이 아마 올랐을거에요. 계속 오른 거죠. 근데 왜 거품론이 터졌냐면 NVIDIA가 돈 잘 버는 거 알잖아요. 왜 NVIDIA만 버냐 이거예요. AI에 투자한 기업은 왜 돈을 못 버느냐 이게 핵심 논제예요. 그러니까 마이크로소프트나 챗gpt를 만든 오픈 AI나 아니면 구글도 있고 이 기업들이 AI 투자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NVIDIA 칩을 사는 거잖아요. 사서 학습시키고 그걸 통해서 서비스 내놔서 돈 벌려는 게 목적인데 일단 지금 어떻게 보면 근데 NVIDIA는 돈 벌어서 좋은데 이 기업들이 서비스를 내놨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그러니까 오픈 AI 챗gpt도 그거 매출 이상의 비용이 나가요. 자꾸만 그러니까 아직 돈을 못 버니까 그래서 걱정을 하는 거예요. AI 이거 거품 아니냐 옛날에 IT버블도 돈 못 벌어서 터졌잖아요. 근데 그때랑은 다른 게 95년도에 인터넷이 처음 나왔고 2000년도에 버블이 터졌거든요. 사실 지금 AI 챗gpt 나온지가 한 2년 됐어요. 그러니까 아직은 너무 이르고 그다음에 거품인지 아닌지 저도 계속 좀 자료도 찾아보고 했는데 저는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던 게 뭐냐 하면 얼마 전에 월마트가 실적 발표를 했어요. 뭐를 했냐면 AI 검색을 도입했더니 비용이 많이 줄었다. 그러니까 대표적인 게 두 가지가 있어요. 근데 월마트에서 뭘 도입했냐면 프로야구 보고 싶은데 가장 적합한 TV 추천해 달라 그러면 월마트가 대답을 해요. 뭐라고 하냐면 추천을 해주는 게 아니라 당신 방에 조명이 돼 있습니까? 조명 상태를 알려달래요. 약간 어두컴컴할 수도 있고 그러면 대답을 하면 거기에 맞는 상품들을 그러니까 이제 그렇게 하면 훨씬 더 사실 이거 예전에 어떻게 보면 대리점에서 영업사원분들이 하시던 거를 AI가 지금 온라인상으로 이걸 해주는 거예요. 그렇게 하니까 훨씬 더 AI 검색을 통해서 고객 서비스도 좋아졌고 또 한 가지가 월마트가 뭐를 하죠? 예를 들면 배추 같은 거를 받아 판매도 할 거 아니에요 그걸 일일이 다 협상을 했거든요. 옛날에 사람이. 근데 지금은 이걸 AI가 다 협상을 합니다.
근데 이거를 직접적으로 물론 선택을 해야 되겠지만 그래서 그것뿐만 아니라 이런 2천 건의 협상을 AI가 한 번에 해서 시간도 단축해주고 하니까 이런 기업들이 늘어나면 AI가 쓸모가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근데 초기 단계인데 너무 이거 AI가 거품 아니냐.. 이건 좀 앞서간 거 아닌가 그렇게 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일단 뭐 증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가장 큰 태풍의 눈 미국 이제 대선이잖아요. 가깝게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해리스 트레이딩이 부상할 수 있을지 어떤 부분을 주목하면 좋을지 이것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뭘까요?
★ 염승환 : 요즘에 해리스 부통령의 인지도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사실상 ‘해리스 트레이드’가 좀 많이 벌써 시작이 됐었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좀 떨어져 버렸죠. 그래서 이렇게 보면 친환경주들 대표적인 게 이분은 굉장히 친환경 적극적인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강할 정도로 그래서 태양광이나 풍력 이런 쪽들이 좀 올랐는데 다만 전당대회를 막상 시작을 하니까 약간 또 바뀐 게 뭐냐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기 또 시작을 해요.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그래서 지금 오히려 또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시 한 번 또 나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는 있는데. 사실 이때 제일 중요한 게 경합주라 그러죠. 러스벨트 지역이라고 하는데 동부의 쇠락한 공업지대, 여기서 예전에도 2016년에 트럼프 전 대통령도 여기를 장악해서 이겼고요. 바이든 대통령도 이걸 이겨서 대통령이 된 거거든요. 여기가 승부처예요. 근데 여기가 지금 치열하게 경합 중이래요. 누가 이길지는 아직은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대선에서 함부로 진짜 누가 된다 지지율만 보고 얘기하기 어렵고 제일 중요한 건 저는 전당대회에서 이제 끝나고 아마 정책들이 나올 텐데 그걸 한번 확인은 해야 되지만 결국에는 9월 10일날 TV토론이 한 번 남아 있거든요. 거기서 아마 좀 승패가 많이 좀 갈릴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최수영 : 제가 갑자기 좀 궁금한 생각이 드는 게 뭐가 있냐면 지금 우리 폭염이 심하니까 전력 수요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 전력에 굉장히 많이 잡아먹게 하는 하마 중에 하나가 AI 기업들. 그런 첨단 산업 관련된 무슨 연구소 이런 데서 쓰는 데이터 관련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혹시나 그럼 앞으로 이런 폭염이 장기화되거나 그러면 그게 그런 기업들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까요?
★ 염승환 : 전기요금이 올라갈 수 있겠죠. 그러면 당연히 비용 부담이 있지만 지금 빅테크의 생각은 뭐냐면요. 구글이나 메타나 마이크로소프트 다 비슷한 얘기를 해요. 지금 투자 우리 많이 하는 거 사실 안다. 좀 기다려 달라 돈 못 벌어도 근데 여기서 투자 뒤처지면 미래가 안 보인다. 몇 년 후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거예요. 여기서 혹시라도 투자를 못 했다가 메타는 앞서 가는데 마이크로소프트 뒤쳐져버릴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전기 요금이 여기서 또 올라가고 한다고 해서 그러니까 제일 걱정되는 건 저는 요금보다 혹시 이제 블랙아웃 될까 봐 정전되거나 그런 걸 걱정하는 거지.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는 전력기기나 우리나라 전력기기회사 주가도 많이 갔거든요. 왜냐하면 전력망이 중요하니까. 그래서 이거는 미국도 지금 태양광.풍력, 원자력, LNG 다 동원해서 어떻게든 데이터센터 전력을 충원하려고. 사실 이거는 굉장히 큰 이슈거든요. 그래서 요즘 미국에서도 천연가스를 더 개발하려고 하는거고. 원전도 더 지금 친원전 쪽으로 가는 게 전력 부족 때문이거든요. 사실 왜냐하면 태양광 역으로 하려고 했는데 부족해요. 이것만 가지고는 할 방법이 없어요.
◈ 최수영 : 원전 주가 좀 오르나요?
★ 염승환 : 그래서 원전주들도 한번 좀 오르기도 했었죠. 근데 원전이라는 것도 짓는 데 시간이 워낙 오래 걸리니까 주가 변동성은 있지만. 어쨌든 에너지에 대한 부분들은 어느 태양광만 하겠다 이게 안 되고 그냥 저는 다 골고루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결국 에너지원의 다양화도 좀 필요하는 거죠?
★ 염승환 : 그래서 미국은 그걸 실제로 지금 계속 추진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이익선 : 알겠습니다. 국내 증시로 오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700선 턱밑까지 올라온 가운데 이게 상향이 될 건지 숨고르기를 할 건지 국내 증시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 염승환 : 지금 현재 코스피는 간신히 지금 2700선 이제 다시 넘었거든요. 정말 미국은 다 회복됐는데 좀 답답해요. 사실 우리나라는 아직 다 회복을 못해서. 여러 이유들은 물론 있겠죠. 근데 어쨌든 한국 증시는 좀 간신히 이제 2700은 넘었습니다. 최근에 2380까지 떨어졌다가 이제 2700까지 회복이 됐고 다만 이제 지금 증시가 이제 미국이 결국엔 크게 못 가면 한국도 똑같이 움직이거든요. 약간 막히니까. 저는 그래서 다음 주에 결국 NVIDIA 실적 발표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위를 열어줘야 우리도 위가 열리거든요. 왜냐하면 이들이 제일 큰 회사들이니까 근데 아무래도 이걸 이끄는 외국인들이 NVIDIA 실적 확인이 안 됐는데 삼성전자 하이닉스 무턱대고 막 좋다고 막 계속 울리기는 좀 어렵거든요. 그래서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는 했기 때문에 저는 다음 주 한번 실적 발표 결과를 보고 대응하지 않을까 그래서 당분간은 국내 증시는 저는 2700선 내외에서 좀 약간 좀 행보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래서 우리도 미국이 연준이 중요하듯이 우리도 사실 한국은행 분석 같은 게 중요하잖아요. 근데 이번에 한국은행이 이번에 처음으로 거시경제 전망치를 분기별로 공개한다고 하는데 원래는 연간하고 상하반의 수치만 공개했는데 왜 이렇게 세분화 분기별로 세분화해서 하는 거죠?
★ 염승환 : 저는 아마 미국처럼 좀 하려는 거 아닌가.. 미국은 8번의 FOMC가 있잖아요. 8번인데 그중에 3, 6, 9, 12월은 무조건 열려요. 이 4번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때 뭘 발표하냐면 점도표 그때 점도표가 뭐냐면 연준 위원들이 올해 금리를 어디로 보는지 점을 찍어요. 그러니까 지금 5.5인데 올해 말 기준으로 예를 들면 어떤 연준 위원이 4.5를 찍으면 올해 말에 4.5까지 갈 것 같다 예측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금리 전망을 미리 알려주는 점도표라고 하는 건데. 그거랑 연준에서도 뭘 발표하냐면 경제성장률 전망치랑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같이 발표합니다. 그러니까 그걸 보고 시장 참가자들이 예측을 할 수 있잖아요. 연준은 지금 미국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고... 근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반기에 한 번씩 가니까 조금 속도감이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아마 이창용 총재가 좀 되게 좀 적극적이신 것 같아요. 시장과 소통하는 거를. 그래서 분기로 좀 하자고 하신 게 아닌가 제가 물어본 건 아니지만요.. 근데 이거는 시장 참가자 봤을 때 훨씬 더 좋죠. 왜냐하면 반기에 나오는 걸 분기마다 이렇게 3개월에 한 번씩 우리가 확인이 가능하잖아요. 그리고 왜냐하면 경제라는 게 계속 월 마다도 또 바뀌기도 하거든요. 근데 그거를 반기까지 기다리면 되게 또 오래 걸릴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굉장히 이런 이렇게 좀 전망을 바꾼 거는 상당히 좀 긍정적인 정책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럼 엔비디아 전망과 연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망은요?
★ 염승환 : 저는 긍정적으로 계속 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그러니까 좀 쉴 수는 있어요. 왜냐하면 NVIDIA를 좀 봐야 되니까. 근데 왜냐하면 삼성전자가 하고 하이닉스가 NVIDIA 반도체 공급한 건 다 알려져 있잖아요. 그 주가가 좀 실적도 좋았는데 이게 일시적이면 사실 좋게 볼 수가 없는데 어쨌든 지금 아까 마이크로소프트도 계속 투자를 해야 되고 그러려면 NVIDIA 칩은 계속 필요하니까. 사실 NVIDIA 칩만 있는 게 아니라 지금 AMD라는 경쟁사도 있고 구글은 아예 자기가 직접 칩을 만들고 있고 거기에도 이게 들어가거든요. HBM 같은 게. 그러니까 들어가니까 고객은 많고 또 거기에 AI만 있는 게 아니에요. 반도체는 우리 전통의 스마트폰, PC 이게 안 좋았어요. 근데 대부분 전망은 내년엔 좀 좋지 않을까? 그리고 여전히 반도체 공급은 좀 부족하기 때문에 그래서 내년까지 대체적인 증권가의 전망은 굉장히 좀 반도체를 좀 좋게 보고 있어서 그 사이클을 본다면 지금 이렇게 단기적으로 좀 지켜봐야 되겠지만 중장기는 아직은 계속 위가 열려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갑자기 두각을 나타내는 조선주가 호황이라던데요. 실적이 그만큼 좋은건가요?
★ 염승환 : 이게 조선주가 실적과 스토리가 같이 좋아가지고 주가가 많이 가서 실적 좋은 건 많이 알고 계실 거예요. 왜냐하면 수주를 많이 했고 비싼 선박을 22년부터 수주했어요. 근데 조선은 그 수주가 언제 반영되면 실적에 보통 2년 후에 왜냐하면 배 만드는 2년이에요. 그래서 22년에 비싸게 수주한 선박이 지금 반영되는 거예요. 그럼 실적이 좋겠죠. 근데 작년에 왜 이렇게 실적이 안 좋았냐면 작년에 아마 뉴스 많이 보셨겠지만 인력이 없어가지고 조선소에요. 근데 외국인들이 들어와도 바로 어려운 게 저숙련 노동자예요. 그러니까 생산이 제대로 안 돼요. 근데 저숙련 노동자가 고숙련으로 올해부터 바뀐 게 작업반장이 외국인이 된 사상 최초죠. 작업반장이 외국인이 됐어요. 이 얘기는 뭐냐면 이분들이 고숙련으로 바뀐 거죠. 그러면 조선사 입장이 좋죠. 또 한 가지가 전쟁 나다 보니까 결국엔 이번에 뭐죠? 수에즈 운하를 못 가고 배가 돌아다녔잖아요. 그럼 뭐죠? 운항 거리가 길어져요. 그럼 더 많이 필요해요. 그럼 해운사는 이런 전쟁 리스크 때문에 배를 더 발주를 해야 돼 부족하니까 그러면 어떻게 되죠? 조선사는 일감이 더 늘어나는 그러니까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다 보니까 조선사들이 실적과 어우러지면서 주가가 지금 많이 오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지금 국제정세가 계속 지금 난항이잖아요. 솔직히 말하면 중동전뿐만 아니라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도 더 확대되는 그런 분위기인데 그럼 이런 것들도 국제정세도 그럼 조선 산업에 영향이 있을까요?
★ 염승환 : 지정학적 리스크가 굉장히 컸어요. 또 한 가지 말씀드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굉장히 큰 영향을 준 게 러시아에서 보통 독일로 파이프라인으로 가스를 줬어요. 굉장히 싸죠. 전쟁 나니까 끊어졌잖아요. 그럼 어디서 받아요? 미국에서 배로 받아요.. LNG가 뭐냐 하면 액화천연가스라고. 왜냐하면 기체를 배에 실을 수가 없어요. 너무 부피가 커서 그거를 영하 160도로 얼려버려야 돼요. 그게 LNG예요. 사실은 배에 실어서. 그럼 그 배를 누가 만들죠? 한국이 만들죠. 그래서 한국은 어떻게 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조선사들이 수혜가 돼버렸어요. 그런 영향도 좀 사실은 있습니다.
◇ 이익선 : 끝으로 질문 드립니다. 워런버핏도 화장품을 주목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미국의 '올리브영'이라고 불리는 울타뷰티의 주식을 샀습니다. 화장품 시장의 미래는 밝은건가요? K-화장품 주가는 어떤건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염승환 : K-뷰티가 실제로 지금 미국에서 올해 1월에서 4월까지인가요? 그 데이터를 보니까 원래 프랑스가 미국 수입 화장품이다. 프랑스산이에요. 역전 했잖아요. 한국산이 프랑스를 이겨버렸어요. 그러니까 프랑스는 되게 화장품의 대명사잖아요. 근데 지금 트렌드가 바뀌어버렸어요. 우리는 가성비로 인디 브랜드라고 하는데 스몰 브랜드로 가는데 이게 인플루언서들이 막 또 이게 홍보도 해주고. 근데 워런버핏이 월터뷰티는 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회사잖아요. 근데 여기에 가성비 있는 제품 파는데, 최근에 주가 좀 많이 빠져서 지금 트렌드에도 맞고 하다 보니까 버핏이 사실 화장품 산 건 제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니까 그래서 아마 버핏도 이런 인디 브랜드나 가성비 트렌드가 바뀌었고, 그리고 원래 또 돈도 잘 버는 기업이에요. 그리고 주가 밸류도 낮아지다 보니까 좀 저평가 매력이 있어서 그런 게 겹쳐서 워런 버핏도 아마 이번에 좀 저가 쇼핑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금투세 문제 때문에 사람들이 주춤주춤하는 거 분명히 있죠?
★ 염승환 :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코스닥 거래대금이 많이 줄어버렸어요. 확정될 때까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빨리 결정이 나야 소비심리든 투자 심리든 회복이 되겠네요. 이슈가 머니?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염승환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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