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저축할 돈이 없다... 고금리·고물가에 순저축률 10년 만에 최저

[스타트 브리핑] 저축할 돈이 없다... 고금리·고물가에 순저축률 10년 만에 최저

2024.08.22. 오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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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고금리, 고물가 시대가 길어지고 있죠. '울며 겨자 먹기'로 저축할 돈 줄인 분들많이 계실 겁니다. 순저축률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고합니다. 쉽게 말해 물가가 오른 만큼 나가는 돈은커지는데, 버는 돈이 그걸 따라잡지 못했다는 얘기죠. 매달 갚아야 하는 이자 부담이 커진 탓도있습니다. 그래프로 살펴볼까요. 지난해 가계순저축률은 4%.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엔 소비가 위축되면서 11.4%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2022년부터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실질임금은 줄면서 양상이 바뀌었죠. 가계소득과 가계소비 증가율도 비교해볼까요. 소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웃돌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월평균 이자비용도 전년보다31.7%나 늘었다고 합니다. 이러니 저축할 수 있는 돈이 줄어들 수밖에요. 오늘도 허리띠를 졸라매며 출근하는 우리모두를 응원합니다.

다음 조선일보입니다.

'팝업스토어의 성지' 하면 떠오르는 동네,서울 성수동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도열렸던 거 알고 계셨나요? 난자 냉동이 일상이 된 사회의 한 단면이라고 볼 수 있겠죠. 신문은 그 배경에 지각 사회가 있다고 짚고 있습니다. 이제 난자 냉동이 2030 여성들의 결혼 전 필수 옵션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취업, 결혼, 출산이 모두 고민되고 늦춰지는시대.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을지가 고민되는데, 미래를 위해서 건강할 때 난자를 얼려놓겠다는 거죠. 전국 의료기관에서 보존 중인 냉동 난자 개수는 지난해 10만 개가 넘었습니다. 2020년에 4만 4천 개 정도였는데 꾸준히 늘고 있죠. 40대가 넘어서도 아이를 가질 수 있어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또 정자를 얼리는 방법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지자체도 난자·정자 냉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중인데요. 난임의 원인을 남성에게서도 찾아야 한다는전문가 지적도 신문은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요즘 어떤 OTT 가장 많이 보시나요? 스포츠 팬들이라면 티빙이나 쿠팡플레이라고답하실 것 같습니다. 전통의 강자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주춤하는 사이에 국내 OTT가 스포츠 콘텐츠를 무기로 약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이용자 수는 약 1,122만 명. 여전히 OTT 이용자 수 1위이긴 하지만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또 디즈니플러스 이용자 수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즉 예전보다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얘기겠죠. 반면 티빙 이용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는 중입니다.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을 따낸 게 컸습니다. 나아가 올가을부턴 프로농구 중계권도 독점했습니다. 쿠팡플레이의 승부수도 해외스포츠 중계 다양화입니다. 이에 맞서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2>를 올겨울 공개할 예정인데요. OTT 왕좌의 게임에서 과연 어디가 치고 나갈지 지켜보시죠.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각종 이미지로 기체를 꾸민 비행기 보신 적있나요? 저렇게 포켓몬이 가득한 비행기는 아이들이좋아할 것 같은데요. '래핑 항공기'라고 불리는데, 마케팅 방식이진화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기존엔 광고 모델 이미지로 시선을 끄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한번 볼까요. 축구 국가대표 이미지를 붙여서 광고 효과를 노렸습니다. 또 제주항공 비행기엔 BTS가 보이고요. 대한항공은 블랙핑크를 모델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래핑 항공기를활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 사진에 주목해주시죠. 한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의 이미지를덧씌운 비행기인데요. 그런데 기내 창문과 벽면엔 가수들의 여행 관련 노래 가사가 적힌다고 합니다. 음원까지 더해져서 승객에게 독특한 경험을제공하는 거죠. 항공업계는 한창 합병과 시장 재편이 이뤄지는 중입니다. 승객 쟁탈전이 래핑 항공기 활성화라는 양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인데 요즘 이 캐릭터모르면 간첩 소리 나옵니다. 바로 티니핑인데요. 극장판 버전 '사랑의 하츄핑' 열풍이 극장가에 불고 있는 중입니다. '파산핑' 말고 '감동핑'으로 불러달라는데이게 무슨 말인지 보겠습니다. 미취학 아동 사이에서 티니핑의 입지는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애니메이션 자체의 인기는 물론, 캐릭터가무려 100여 종에 굿즈도 다양합니다. 아이가 갖고 싶다는 티니핑 아이템을 다 사주다간 등골이 휜다고 해서 '파산핑'이라는 웃픈 별명도 붙었습니다. 왕 크니까 왕 귀엽다는 말도 있죠. 왕 큰 화면으로 티니핑을 만나려는 아이들이 부모님 손 이끌고 극장으로 몰릴 수밖에요. 그런데 웬걸, 어른이 봐도 감동적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흥행 몰이 중입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티니핑 제작사는 해외 진출까지 했습니다. 티니핑 컬래버 제품이 나오면 품절 대란이빚어질 정도라고 하는데요. '핑통령'이라고 불리는 만큼, 티니핑 열풍은 당분간 쭉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8월 2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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