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기여금 확대..."연 9.5% 적금 효과"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확대..."연 9.5% 적금 효과"

2024.08.29.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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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정부 기여금이 확대됩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29일) '청년도약계좌 2024년 하반기 운영 점검회의'를 열고 기여금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애초 5년 동안 한 달에 70만 원 한도로 적금하면 예금주의 소득 수준에 따라 월 최대 2만천 원에서 2만 4천 원의 기여금을 더해 5천만 원에 달하는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에 매칭 한도를 초과해 넣으면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아 저축 유인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점을 고려해 모든 소득구간에서 매칭 한도를 납입 한도까지 늘리고, 확대된 구간에는 매칭비율 3%를 적용해 기여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바뀐 체계에 따르면 가입자가 만기 때 받게 되는 금액이 최대 60만 원까지 늘어 연 9.54%의 일반 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적용 시기 등 세부 추진 방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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