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두뇌 고도화...불 날 징조 미리 알린다 [앵커리포트]

전기차 배터리 두뇌 고도화...불 날 징조 미리 알린다 [앵커리포트]

2024.09.06.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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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이후 전기차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요.

중고차업체 케이카가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2% 이상이 전기차 구매가 망설여진다는 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장 우려되는 점이 화재 위험성이라고 지목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인천 화재 사건을 접하기 이전까지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었다는 의견은 절반에 가까웠는데요.

화재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19.3%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배터리 생산국에 따른 신뢰도 조사에서는 국산 배터리가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46%, 국산과 수입산 모두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43%로 조사됐습니다.

인천 아파트 화재 직후 정부가 제조사별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권고한 데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만으로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전기차와 관련된 화재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안전 관리대책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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