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대출' 6개월 만에 7.2조 원 신청

'신생아 특례대출' 6개월 만에 7.2조 원 신청

2024.09.08.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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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로 주택 구매 자금과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출시 6개월 만에 7조 2천억 원어치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올해 1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모두 2만 8천541건, 7조 2천252억 원어치 대출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1억 3천만 원인 부부합산 소득 기준을 2억 원으로 올리고 2025년부터 2027년 사이 출산한 가구는 2억 5천만 원으로 올려 사실상 모든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다만 올해 3분기 중 완화된 소득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던 계획과 달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연말로 시점을 늦춰 잡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부는 상반기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 공급액 28조 8천억 원 가운데 신생아 특례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4% 수준이어서 집값을 끌어올릴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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