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강남 아파트 매매 3건 중 1건 '신고가 거래'

서초·강남 아파트 매매 3건 중 1건 '신고가 거래'

2024.09.08.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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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이 24주 연속 오른 가운데 강남권 등 일부 선호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지역 간 편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가운데 이전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신고가 거래는 11%를 차지했습니다.

또 지난 5일까지 신고된 8월 거래 가운데서 신고가 거래가 차지한 비중은 12%로 소폭 올랐습니다.

자치구별로 신고가 거래가 차지한 비중을 보면 서초구의 경우 지난 7월 34%, 8월이 32%였으며 강남구는 7월 25%, 8월엔 35%로 훌쩍 뛰어올랐습니다.

반면 금천구와 강북구, 노원구 등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 여력이 있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 매수자들은 대출 규제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에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등으로 서민 실수요자 자금줄을 조이면 양극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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