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불법 사금융' 10개월간 1,574억 원 추징

국세청, '불법 사금융' 10개월간 1,574억 원 추징

2024.09.09. 오전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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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10개월간 불법 사금융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한 탈루 세액이 천574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불법 사금융 조사 대상은 344명이었고, 이들로부터 천574억 원을 추징했습니다.

국세청이 대부업체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한 세금이 연간 300억∼400억 원 수준인 점에 비춰보면 이번 추징액은 이례적으로 큰 규모입니다.

내수 부진과 함께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의 신규 대출 감소 영향으로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서민들이 늘면서 악성 탈루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사금융 상담·신고 건수는 6천232건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았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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