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 지연...소매판매 부진"

KDI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 지연...소매판매 부진"

2024.09.09.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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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우리 경제가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9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반도체생산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제조업의 회복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호조에도 소매판매와 건설투자 부진으로 내수 회복세는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소매판매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DI는 건설투자 선행지표의 누적된 부진을 감안하면, 당분간 건설투자와 관련 고용도 부진을 계속하며 내수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부채 상환 부담도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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