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뒤 1인가구 41.3% 천만 육박...고령 가구 절반 넘는다

28년 뒤 1인가구 41.3% 천만 육박...고령 가구 절반 넘는다

2024.09.12.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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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저출생, 비혼 확산으로 28년 뒤인 2052년 1인가구 비중이 41.3%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전체 가구 가운데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 가구가 절반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부터 2052년까지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전체 가구 가운데 1인가구 비중이 2022년 34.1%에서 2052년 41.3%로 7.2%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숫자로 보면 1인가구는 30년간 223만천 가구 늘어나 2052년 962만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가구원수는 2022년 2.26명에서 점차 줄어 2034년 1.99명으로 2명선이 깨진 뒤 2052년 1.8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계됐습니다.

또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 비중은 2022년 24%에서 2052년 50.6%로 30년간 2.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숫자로 보면 고령자 가구는 2022년 522만5천 가구에서 2038년 천만 가구를 돌파한 뒤 2052년 천178만8천 가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인가구 가운데 20대 비중이 2022년 18.7%로 가장 높지만 2052년에는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인 가구와 부부가구가 늘어나는 반면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 비중은 줄면서 1~2인 가구 비중은 2022년 62.7%에서 2052년 76.8%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총가구는 2022년 2천166만 4천 가구에서 2041년 2,437만 2천 가구까지 증가한 뒤 줄어서 2052년 2,327만 7천 가구에 이를 전망입니다.

통계청은 총인구는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로 전환됐지만 가구는 1인가구 증가로 2041년 정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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