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유찰'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수의계약으로 전환

'4차례 유찰'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수의계약으로 전환

2024.09.12.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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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차례 유찰된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의 경쟁 입찰 방식을 포기하고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의계약 전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정부는 여객터미널 건축 설계 착수, 접근·연계교통망 전담팀 출범 등 가덕도신공항 관련 사업을 추진했지만, 부지조성공사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7월 세 번째 사업자 입찰 공고를 내며 입찰 조건을 변경했는데도 재차 유찰된 만큼 재공고를 내더라도 경쟁 구도가 형성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자 선정이 계속 지연될 경우 여객터미널 설계 및 접근교통망 사업 등 관련 사업이 줄줄이 지연될 수 있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며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포화 및 지역 국제선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신속히 공항을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조달청이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물을 예정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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