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부문별 속도 차 존재"

정부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부문별 속도 차 존재"

2024.09.13.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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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에 내수도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견조한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과 그에 따른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평가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부문별 속도 차이를 언급하며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선순환 효과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수 전 분야로 확산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내수 회복 조짐 진단'은 다섯 달째 계속되고 있지만 한국개발연구원 등 외부의 평가와는 온도 차가 여전합니다.

KDI는 지난 9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며 10개월째 내수 부진 판단을 내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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