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할인 판매 금지 갑질' 트와이닝 차 수입사 제재

공정위, '할인 판매 금지 갑질' 트와이닝 차 수입사 제재

2024.09.23.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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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차 제품인 트와이닝 등을 수입하는 회사가 도·소매상들에게 할인 판매를 금지하는 갑질을 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위는 차 제품과 과자 등을 수입해 파는 일신국제무역의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신국제무역은 지난 2022년부터 1년 반 정도 기간 자신과 거래하는 도·소매상들에게 트와이닝 제품에 대한 온라인 판매 가격을 정하고, 지키지 않는 업체에게는 출고를 중지하는 보복을 했습니다.

공정위는 일신국제무역이 가격 경쟁을 제한해 사업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소비자가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기회를 박탈했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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