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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1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고, 혼인 건수는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는 2만 601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7.9% 늘었습니다.
이는 2007년 7월 12.4% 증가에 이어 1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전체 월별 기준으로는 2012년 10월 9.2% 이후 최대 증가 폭입니다.
출생아는 지난 4월 2.8%, 5월 2.7% 증가한 뒤 6월에는 1.8%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로 미뤘던 혼인이 재작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늘면서 첫째 아이가 많이 태어난 게 출생아 수 증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출생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합계출산율 전망치 0.68명도 0.7명대로 올라갈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습니다.
7월 혼인 건수는 1만 8천811건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2.9% 증가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입니다.
통계청은 7월 혼인 신고 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이틀 늘었고 기저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초반 혼인이 크게 늘었다고 통계청은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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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07년 7월 12.4% 증가에 이어 1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전체 월별 기준으로는 2012년 10월 9.2% 이후 최대 증가 폭입니다.
출생아는 지난 4월 2.8%, 5월 2.7% 증가한 뒤 6월에는 1.8%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로 미뤘던 혼인이 재작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늘면서 첫째 아이가 많이 태어난 게 출생아 수 증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출생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합계출산율 전망치 0.68명도 0.7명대로 올라갈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습니다.
7월 혼인 건수는 1만 8천811건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2.9% 증가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입니다.
통계청은 7월 혼인 신고 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이틀 늘었고 기저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초반 혼인이 크게 늘었다고 통계청은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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