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기료 '최고 누진' 1천만 세대 돌파

8월 전기료 '최고 누진' 1천만 세대 돌파

2024.09.30.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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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례적인 폭염으로 전기요금 누진제 최고 요금을 적용받는 가구가 천만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한국전력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국내 2천5백만 가구 가운데 전기료 최고 누진 구간인 3단계 가구는 천22만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의 41%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가정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전기를 많이 쓰는 일부 가정에 경제적 불이익을 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여름철 누진제는 7년째 같은 기준이어서 날씨 변화와 전자제품 사용 확대 등 경제·사회적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두 자녀를 낳는 등 가구원이 많아 전기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용자들에게는 경제적 불이익을 준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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