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대'

최근 라면과 과자 등 K 푸드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올해 3분기까지 농식품 수출액 10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9개월 동안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증가한 약 9조6천320억 원으로 9월 말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라면과 과자, 음료, 쌀 가공식품 등의 수출액이 모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냉동 김밥과 같은 쌀 가공식품의 3분기까지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41.6%가 증가했고, 라면 29.6%, 과자류 15.5%, 음료 13.6% 올랐습니다.

라면의 경우 중남미 수출이 크게 늘어 멕시코 대한 수출은 무려 122.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배나 포도 등 신선 농산물의 수출액은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