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MBK 가처분 재탕...법원판결 무시"

고려아연 "영풍·MBK 가처분 재탕...법원판결 무시"

2024.10.03. 오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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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은 배임이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추가로 내자 고려아연이 반발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오늘(3일) 영풍과 MBK 측이 또 가처분을 제기한 것은 재판부를 무시하고,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주주나 투자자들이 응하지 못하게 겁박하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고려아연 주가를 낮추기 위해 영풍 측이 가처분 신청을 의도적으로 재탕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시장 교란 행위에 단호히 맞서고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풍 측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고려아연은 자사주 매입으로 방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영풍과 MBK 측은 법원에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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