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청구 전산화, 올해 병원 참여율 60% 이상 기대"

"실손청구 전산화, 올해 병원 참여율 60% 이상 기대"

2024.10.09.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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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시행을 앞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에 대한 병원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보험업계의 노력으로 참여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전자의무기록, EMR 업체와 대면 협의를 통해 전체 50여 곳 가운데 27개 업체가 전산화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EMR 업체와 보험업계 사이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비용 문제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지만, 보험업계가 50억 원가량의 예산을 추가하면서 참여율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여 의사를 밝힌 27개 업체의 고객 병원 수는 모두 1,600개로, 이들을 포함하면 간소화 서비스 참여 비율이 69%, 청구 건수 기준으로는 78%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안에 천 개 이상의 병원 연계가 가능하다고 보고, 참여 비율은 60% 이상, 청구 건수 기준 7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개정 보험업법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병상 30개 이상 병원과 보건소, 병원급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된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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