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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금액 상위 10대 기업이 외국에 낸 세금이 국내에서 낸 법인세의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법인이 외국에 낸 세금은 7조 6천4백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수입금액 기준 상위 10대 기업의 외국 납부세액은 3조 5백억 원으로, 이 같은 규모는 국내에서 낸 법인세의 42.7% 수준입니다.
상위 10대 기업 외국납부세액의 국내 법인세 대비 비중은 2021년 14.7%, 2022년 32.6%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로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해외에 직접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우리나라 기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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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대 기업 외국납부세액의 국내 법인세 대비 비중은 2021년 14.7%, 2022년 32.6%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로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해외에 직접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우리나라 기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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