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고려아연 매수가 인상, 돌이킬 수 없는 영향 미칠 것"

MBK "고려아연 매수가 인상, 돌이킬 수 없는 영향 미칠 것"

2024.10.11.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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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측이 자사주와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더 올리기로 한 데 대해 회사가 2조7천억 원의 부채를 떠안게 돼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MBK는 오늘(11일) 입장문을 통해 증액된 공개매수 규모인 3조2천억 원은 고려아연의 최근 5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97.1%이고, 자기자본의 33%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의 귀중한 재원이 소모돼 회사의 미래 또한 불투명해지게 될 것이라면서,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송을 통한 구제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K는 특히 오는 14일까지 단 1주의 청약만 들어오더라고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는 완료되고, 청약 수량에 관계없이 MBK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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