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공개매수 오늘 종료...고려아연 1차전 윤곽

오늘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종료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중대 변곡점을 맞습니다.

지난달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경영협력계약을 맺고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매수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금융투자업계는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 가격이 고려아연보다 낮은 만큼 최대 목표 수량을 채우기는 어렵지만 한 자릿수대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만약 청약 물량이 적을 경우 물량을 일단 사들인 다음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나아가는 방안도 점쳐집니다.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가 종료돼도 고려아연의 공개매수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집니다.

고려아연은 전체 주식의 최대 17.5％를 자사주 공개매수로 확보할 예정이고 우군인 베인캐피털도 2.5％를 별도로 공개매수합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