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여성 공무원 비율, 평균보다 크게 낮아

정부 부처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전체 행정부 평균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안태준 의원실이 국토부와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국토부 4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13.1%로, 정부 전체 동급 여성 공무원 비율 25.1%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또 국토부 산하기관 28곳 가운데 기관장이 여성인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직급을 통틀어 비교했을 때도 국토부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27.6%로, 우리나라 정부 전체의 여성 공무원 비율 39.4%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