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장 혼란에 디딤돌 대출 규제 잠정 유예

국토부, 시장 혼란에 디딤돌 대출 규제 잠정 유예

2024.10.18.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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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용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잠정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 HUG는 디딤돌 대출을 수탁 운영하는 은행 등에 오는 21일 시행 예정이던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등 규제를 잠정 유예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혼란이 심하다 보니 일단 유예한 것이라며 추후 대책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아파트 입주 등을 앞두고 잔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호소하면서 관련 조치를 유예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디딤돌 대출은 주택가액 5억 원 이하 집을 대상으로 최대 2억5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으로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최근 국토부는 정책대출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자 주택기금을 관리하는 HUG를 통해 은행들에 디딤돌 대출 한도를 줄이는 조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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