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회장 기부로 어린이 3,800명에 희망을"

"고 이건희 회장 기부로 어린이 3,800명에 희망을"

2024.10.21.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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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유가족이 3천억 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으로 3,800여 명의 환자들은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은 오늘(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2021년 시작된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 4주기 추모 일환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의료진과 환자, 가족들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도 참석했습니다.

다만, 이재용 회장은 행사를 마친 뒤 4년 만에 첫 참석 소감 등을 질문에는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전국 202개 의료기관과 1,504명의 의료진이 협력해, 모두 9,500여 명이 진단을 받고, 3,892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은 그동안 1,500억 원 규모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향후 첨단 기술 치료 플랫폼 구축과 코호트 공동연구에 1,500억 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환자들의 여정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고, 어린 환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응원 메시지도 전시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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