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물풍선으로 인천·김포공항 172대 운항 차질

북 오물풍선으로 인천·김포공항 172대 운항 차질

2024.10.22.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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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보낸 오물풍선으로 인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모두 20차례 활주로 운영을 일시 중단했고, 172대의 항공기가 운항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 권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인천공항은 지난 6월 1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5일 동안 17차례, 김포공항은 7월 24일 하루 세 차례 오물풍선으로 인해 활주로 운영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에서는 이륙대기와 회항 등 모두 150대의 항공기가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김포공항도 22대의 항공기 이착륙 지연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한국공항공사는 오물풍선 낙하물을 사전에 추적 관리를 하지 못하고, 김포공항 직원이 활주로를 점검하면서 뒤늦게 오물풍선 낙하물을 발견한 경우도 3차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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