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보다 5060"...편의점 매출 '큰손' 달라졌다

"MZ보다 5060"...편의점 매출 '큰손' 달라졌다

2024.10.23.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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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현상이 이어진 최근 2년 동안 5060 세대가 편의점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편의점 4개사 전국 천5백 개 점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올해 상반기 연령대별 편의점 매출액은 2년 전과 비교해 50대에서 18%, 60대에서 21%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0대와 40대 매출은 각각 5% 늘었고 20대 매출은 12%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50∼60대에서 1, 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서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매하는 현상이 확산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하고 간편한 편의점이 외식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편의점의 식사 대용식 매출은 2년 전보다 18% 증가해 전체 편의점 매출 증가율 4%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대용식 종류별로는 라면 매출 증가율이 25%로 가장 컸고 국·탕·찌개류와 도시락·즉석밥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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