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8월 출생아 2만 98명...출생 '두 달 연속↑· 혼인 '다섯달 째↑

8월 출생아가 2만 명을 넘으며 두 달 연속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했습니다.

혼인은 20% 늘며 다섯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출생아 수는 2만 98명으로 1년 전보다 1천 124명, 5.9% 증가했습니다.

최근 5개월 동안 출생아 수는 지난 6월을 빼곤 모든 달에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로 미뤘던 혼인이 2022년 8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집중되면서 첫째 아가 많이 태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은 2분기에 출생아가 691명 늘어 난데 이어 3분기에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런 흐름이 하반기에도 계속되면 연간 출생아 수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플러스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8월 혼인은 1만 7천 527건으로 1년 전보다 2천 917건, 20% 증가했습니다.

혼인 건수는 지난 7월 33% 늘어나는 등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반의 결혼이 늘며 혼인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령화 영향으로 사망자가 늘며 8월 인구는 1만 2천 146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