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 경기 넉 달 만에 반등..."금리 인하 효과"

우리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가 넉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4일) 발표한 '기업경기 조사 결과'를 보면 10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CBSI는 92.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내림세를 끊고 9월보다 0.9p 올랐습니다.

한은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나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예고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11월 전산업 CBSI 전망치는 89.8로 10월보다 2.8p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T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 회복 지연 가능성에 전망치가 어두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