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원화 움직임 속도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시장 우려 인식"

최상목 "원화 움직임 속도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시장 우려 인식"

2024.10.25.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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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화 약세가 상대적으로 가파르다는 시장의 우려를 당국도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다른 통화들과 비교해 원화가 움직이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시장의 우려를 잘 인지하고 있다며 환율 변동성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강달러 현상이나 변동성 확대로 글로벌 금융시장 내 혼란이 심화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다국적 안정화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총리는 다음 달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결과와 관계없이 협력할 것이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최 부총리는 어느 후보가 되더라도 한국과 미국은 경제·안보 최종 파트너로 상호 간의 투자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고, 이는 양국에 윈-윈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관세 인상 공약 등에 대해서는 "글로벌 무역이 규범에 기반한 자유무역 기조로 가는 것이 한국에는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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