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사업소득 상위 10%, 평균의 7배 번다

사업소득 '상위 10%' 연평균 소득이 1억1천만 원을 소폭 웃돌면서 전체 사업소득자 약 8백50만 명 평균 소득인 약 1천6백만 원과 비교해 6.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22년도 귀속분 소득신고 현황을 보면 사업소득 '상위 10%' 84만7천3백54명은 93조6천2백60억 원을 총소득액으로 신고했습니다.

1인당 평균 1억1천49만 원꼴로 이 가운데 '상위 1%' 평균 소득은 5억8천5백11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사업소득자 8백47만3천5백41명의 평균소득 1천6백14만 원과 비교하면 상위 10%는 약 7배, 상위 1%는 36배의 소득을 올린 셈입니다.

이는 상당수 영세업자를 중심으로 자영업계 경쟁력이 낮은 데다 상위업자에게 매출이 집중되는 자영업계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