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이건 사야 돼"...반값 한우에 마트 '들썩'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아영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트가 들썩했어요. 한우가 반값이었다고요?

[기자]
혹시 두 분 11월 11일은 다들 무슨 날인지 아시죠?

[앵커]
빼빼로데이라고도 하고 가래떡데이라고도 하고요.

[기자]
맞습니다. 11월 1일은 무슨 날인지 여쭤보려고 했는데 아까 이하린 앵커께서는 이미 아시는 것 같고 김영수 앵커께서는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앵커]
저는 잘 모릅니다.

[기자]
저도 오늘 알았는데요. 바로 한우의 날, 한우데이라고 합니다. 한우가 으뜸, 최고라는 의미를 담아서 1이 3번 겹치는 날인 11월 1일로 정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한우는 먹고 싶어도 한우의 날이라고 해도 비싸서 못 먹잖아요. 그래서 이 한우데이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조금 마음 놓고 편히 먹을 수 있도록 유통가에서 대규모 할인에 나섰습니다. 오늘 시작했는데요.

정말 마트가 들썩할 정도로 많은 소비자가 몰렸고요. 행사 시작 전부터 카트를 들고 긴 장사진 행렬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앵커]
아까 오픈런 했다고 저희가 소식도 전해 드렸어요.

[기자]
맞습니다. 얼마나 저렴한지 등심, 채끝 이런 비싼 부위들을 3~4팩씩 담는 소비자들도 있었거든요. 오늘 오픈런을 뚫고 구매에 성공한 소비자들의 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기뻐하시네요. 그런데 얼마나 싼 거예요?

[기자]
아까 인터뷰 하신 것처럼 아들, 손자가 와서 온가족이 모여서 한우를 먹어도 좀 부담이 덜할 정도로 가격이 저렴했는데요. 오늘부터 할인행사를 시작한 롯데마트의 경우는 한우 국거리가 1000원대였고요. 그리고 롯데백화점에서는 한우 특수부위를 30%에 할인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홈플러스에서는 결제카드에 따라서 최대 반값 할인을 하고요. 이마트도 내일부터 한우 반값 할인에 들어갑니다. 또 마트에 가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도 구매를 하실 수 있는데요.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에서 판매처와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요. 이런 한우 할인행사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 가격도 가격이지만 최근에 한우 도매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축산 농가가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최아영 기자가 소개를 해 줘서 조만간 꼭 저도 사서 먹어보겠습니다. 또 농가를 위한 일이기도 하니까요. 잘 들었습니다. 경제부 최아영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