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역대 최고...반도체·자동차 '최대 실적'

10월 수출 역대 최고...반도체·자동차 '최대 실적'

2024.11.01.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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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575억 달러…전년 대비 4.6%↑
10월 역대 최대 실적…수출 13개월 연속 증가세
지난달 수입 544억 달러…전년 대비 1.7%↑
무역흑자 32억 달러…17개월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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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0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수출 양대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10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는데요.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아영 기자!

지난달 수출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57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0월 수출 가운데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이로써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1.7% 늘어난 544억 달러로 집계됐고요.

무역수지는 32억 달러 흑자로 1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무역흑자는 399억 달러로 지난 2018년 이후 최대입니다.

[앵커]
지난달에도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 효자였나 보군요?

[기자]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 대부분이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역시나 반도체가 돋보였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2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10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6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 양대 수출 품목이죠.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시나 10월 기준 최대 실적을 썼습니다.

여기에 양대 수출 시장도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대중 수출은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대미 수출도 10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목표한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다만 정부는 중동 사태와 미국 대선 등 대외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이를 면밀하게 점검해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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