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 광고' 일부 어린이 침대, 항균 효과 없어..."무상 교환"

'항균 광고' 일부 어린이 침대, 항균 효과 없어..."무상 교환"

2024.11.07.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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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일부 어린이 침대 제품이 실제로는 항균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8개 어린이용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시험 평가한 결과, 5개 제품이 매트리스에 항균 기능이 있다고 표시하거나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쁘띠라뺑'의 '퍼스트슬립 미니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SS(슈퍼싱글)'과 '일룸'의 '데일리 키즈 매트리스 SS(슈퍼싱글)'은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감소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들 업체는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제품을 무상 교환하거나 전용 항균 매트리스 커버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제품 가격은 40만 원대에서 220만 원대로 최대 5.3배 차이 났는데, 품질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브랜드는 '레이디가구'와 '한샘'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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