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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과 대출한도 축소에 따른 매수세 위축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경매시장에 나온 아파트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10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천4백93건으로 9월보다 19.1% 늘었습니다.
이는 2020년 11월의 3천5백93건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건수입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경매 건수가 급증했는데 고금리로 이자 부담을 이기지 못한 매물이 대거 출현했고 대출 규제 매수세 위축이 심화하면서 매물이 쌓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국 낙찰률은 40.0%로 9월보다 3.3%p 상승했지만 서울 낙찰률은 41.3%로 4.3%p 떨어졌습니다.
다만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의미하는 낙찰가율을 보면 서울의 경우 97.0%로 9월보다 2.7%p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2년 6월의 110.0%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강남권역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의 경우 낙찰률이 48.7%로 9월보다 6.8%p 상승했지만 낙찰가율은 87.4%로 2.2%p 떨어졌습니다.
또 인천은 낙찰률이 9월보다 2.2%p 오른 36.2%를 기록했지만 낙찰가율은 2.3%p 하락한 79.8%로 집계됐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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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도권 지역 경매 건수가 급증했는데 고금리로 이자 부담을 이기지 못한 매물이 대거 출현했고 대출 규제 매수세 위축이 심화하면서 매물이 쌓인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국 낙찰률은 40.0%로 9월보다 3.3%p 상승했지만 서울 낙찰률은 41.3%로 4.3%p 떨어졌습니다.
다만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의미하는 낙찰가율을 보면 서울의 경우 97.0%로 9월보다 2.7%p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2년 6월의 110.0%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강남권역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의 경우 낙찰률이 48.7%로 9월보다 6.8%p 상승했지만 낙찰가율은 87.4%로 2.2%p 떨어졌습니다.
또 인천은 낙찰률이 9월보다 2.2%p 오른 36.2%를 기록했지만 낙찰가율은 2.3%p 하락한 79.8%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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