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주식 천5백만 주 매도...2백만 주 기부

김범석 쿠팡 의장이 주식 천5백만 주를 팔았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어제(13일) 공시 내용을 보면, 매도 가격은 주당 22.97달러로 3억 4천455만달러, 우리 돈 4천8백억 원대 규모입니다.

김 의장은 이와 별도로 2백만 주를 자선 기금에 증여했습니다.

김 의장이 보유 지분을 매각한 것은 지난 2021년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세금 납부 등 중요한 재무적 의무 이행을 위한 것이라고 공시에서 밝혔습니다.

이번 주식 매도와 기부로 김 의장의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75.8%에서 73.7%로 내려갔지만, 최대 주주 지위에는 영향이 없는 수준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