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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의 100억 원대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달 초 중흥건설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보냈습니다.
중흥건설은 입찰로 따낸 공공택지 개발 사업 일감을 계열사에 나눠주고, 계열사가 담당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에 대한 지급보증을 무상으로 해주는 등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급보증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야 하지만 면제해주면서 부당 지원한 액수는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당지원을 받은 계열사 가운데는 중흥건설 정창선 회장의 장남 정원주 부회장이 소유한 회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조만간 이 사건에 대한 심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합니다.
자산 25조 규모 중흥건설은 대기업집단으로도 불리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해 있고, 재계 21위 규모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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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보증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야 하지만 면제해주면서 부당 지원한 액수는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당지원을 받은 계열사 가운데는 중흥건설 정창선 회장의 장남 정원주 부회장이 소유한 회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조만간 이 사건에 대한 심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합니다.
자산 25조 규모 중흥건설은 대기업집단으로도 불리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해 있고, 재계 21위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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