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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커졌다는 내용입니다. "결혼하길 잘했다, 우리는 잉꼬부부"라면서결혼 만족 기혼자가 75%를 넘었다고 합니다. 2014년만 해도 이 비율이 65%였는데 10년 만에 10%p 늘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늘면서 최근 혼인 건수도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결혼 만족도가 높아진 가장 큰 요인은 육아·가사 분담입니다. 특히 20대 아내 55%는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고답했습니다. "아내가 곰국을 끓여놓고 여행 가면 괴롭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 되고 있나 봅니다. "남편과 집안일을 함께 한다"고 응답한 60대 아내의 비율도 20%에 달합니다. 가사 분담으로 배우자의 심리적 만족도가높아지면 배우자 간의 소통도 긍정적으로 바뀌겠죠. 결혼 선배들의 만족도가 높아지자 "결혼하는 게 좋겠다"는 응답도 53%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은 "이런 분위기를 살려 결혼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늘려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함께 실었습니다.
이번엔 한겨레신문 보겠습니다.
일하는 노인은 늘었는데 대부분이 '생계형 노동'에 내몰리는 현실을 짚은 기사입니다. 신문은 "'각자도생'하는 한국 노인의 삶이 더 팍팍해졌다"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일하는 노인의 비율은 꾸준히 늘어서 지난해 기준 39%입니다. 이들의 78%는 일을 하는 이유가 '생계비 마련'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말 그대로 당장 먹고 살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러 나서는 것입니다. 노인가구의 전체 소득 중 근로 사업소득이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달합니다. 12년 동안 16%p가 늘었습니다. 반면 공적이전소득, 쉽게 말해서 연금이나 각종 수당처럼 정부로부터 받는 돈인데이건 같은 기간 동안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여기에 자녀의 지원은 점점 끊기고, 사회복지 수준도 별반 나아지지 않으면서 어르신들이 '각자도생' 처지에 내몰리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0.4%, 세계 최고 수준이고 OECD 평균의 3배 가까이 높습니다. 개개인에게 노년을 책임지라고 하기엔 좀 팍팍한 현실인데요. 전문가들은 정부가 더 다각적으로 대응에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 대책으로 '소득안전망 내실화, 국민 기초생활보장 급여 수준의 상향' 등을꼽았습니다.
다음 내용 보겠습니다.
최소 5년 차 이상을 원하던 경력직 채용 트렌드가 달라졌습니다. 이젠 5년 차 미만 수요가 가장 많은 분위기인데요. "일 잘하는 2년 차도 어서 오세요"라면서 대기업들이 주니어 경력직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니어 경력 시장이 활발해지는 배경은 뭘까요? 젊은 직장인들은 이직에 거리낌이 없고, 기업은 '싹수' 있는 주니어 연차를 일찌감치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봉이 더 높으면 옮기는 MZ 직장인과 당장 실무에 투입할 즉시전력감을 구하는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겁니다. 주니어 경력 채용은 특히 인공지능과 반도체, 로봇 등 분야에 집중돼 있습니다. 일반 사무직 경력이 보통 5년인데, 이 분야들은 2년 차부터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이직 문화 때문에 신입 채용에서도 '중고 신입'이 늘고 있습니다. 대졸 입사자 4명 중 1명은 다른 회사에서일하다 온 중고 신입이라고 합니다. 짧게는 반년, 길게는 2년 정도 일을 하다가더 높은 연봉을 주는 큰 기업으로 바로 옮기는 거죠. 다만 주니어 이직 활성화에 울상인 곳도 있습니다. 기껏 교육시켜놓으면 대기업에 인재를 뺏기게 되는 중견기업들인데요. 경력직 채용 트렌드가 달라지면서 기업 간 인재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국민일보입니다.
'흑백요리사'가 쏘아올린 작은 공, '요리 예능' 붐이 방송가에 다시 불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돌아왔고, 백종원 대표는 남극에 갔습니다. 요리 예능들이 이 익숙함과 새로움을 무기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 지금까지 수많은 요리 예능에출연해왔죠. 새롭게 선보일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남극의 셰프'에도 전면에 나섭니다. 그런가 하면 스타 셰프 산실이자 요리 예능 간판으로 불렸던 '냉장고를 부탁해'는 5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익숙한 얼굴들인 원년 멤버들에, '핵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인기 셰프 4명이합류해서 새로움을 줄 예정입니다. '흑백요리사' 인기로 요리 예능도 유행을타고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데요.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려면 완성도는 물론새로운 재미도 있어야겠죠. 과연 요리 예능 신작들이 어떤 반응과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집니다.
11월 1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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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선일보입니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커졌다는 내용입니다. "결혼하길 잘했다, 우리는 잉꼬부부"라면서결혼 만족 기혼자가 75%를 넘었다고 합니다. 2014년만 해도 이 비율이 65%였는데 10년 만에 10%p 늘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늘면서 최근 혼인 건수도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결혼 만족도가 높아진 가장 큰 요인은 육아·가사 분담입니다. 특히 20대 아내 55%는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고답했습니다. "아내가 곰국을 끓여놓고 여행 가면 괴롭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 되고 있나 봅니다. "남편과 집안일을 함께 한다"고 응답한 60대 아내의 비율도 20%에 달합니다. 가사 분담으로 배우자의 심리적 만족도가높아지면 배우자 간의 소통도 긍정적으로 바뀌겠죠. 결혼 선배들의 만족도가 높아지자 "결혼하는 게 좋겠다"는 응답도 53%로 나타났습니다. 신문은 "이런 분위기를 살려 결혼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늘려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함께 실었습니다.
이번엔 한겨레신문 보겠습니다.
일하는 노인은 늘었는데 대부분이 '생계형 노동'에 내몰리는 현실을 짚은 기사입니다. 신문은 "'각자도생'하는 한국 노인의 삶이 더 팍팍해졌다"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일하는 노인의 비율은 꾸준히 늘어서 지난해 기준 39%입니다. 이들의 78%는 일을 하는 이유가 '생계비 마련'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말 그대로 당장 먹고 살 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러 나서는 것입니다. 노인가구의 전체 소득 중 근로 사업소득이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달합니다. 12년 동안 16%p가 늘었습니다. 반면 공적이전소득, 쉽게 말해서 연금이나 각종 수당처럼 정부로부터 받는 돈인데이건 같은 기간 동안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여기에 자녀의 지원은 점점 끊기고, 사회복지 수준도 별반 나아지지 않으면서 어르신들이 '각자도생' 처지에 내몰리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0.4%, 세계 최고 수준이고 OECD 평균의 3배 가까이 높습니다. 개개인에게 노년을 책임지라고 하기엔 좀 팍팍한 현실인데요. 전문가들은 정부가 더 다각적으로 대응에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 대책으로 '소득안전망 내실화, 국민 기초생활보장 급여 수준의 상향' 등을꼽았습니다.
다음 내용 보겠습니다.
최소 5년 차 이상을 원하던 경력직 채용 트렌드가 달라졌습니다. 이젠 5년 차 미만 수요가 가장 많은 분위기인데요. "일 잘하는 2년 차도 어서 오세요"라면서 대기업들이 주니어 경력직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니어 경력 시장이 활발해지는 배경은 뭘까요? 젊은 직장인들은 이직에 거리낌이 없고, 기업은 '싹수' 있는 주니어 연차를 일찌감치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봉이 더 높으면 옮기는 MZ 직장인과 당장 실무에 투입할 즉시전력감을 구하는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겁니다. 주니어 경력 채용은 특히 인공지능과 반도체, 로봇 등 분야에 집중돼 있습니다. 일반 사무직 경력이 보통 5년인데, 이 분야들은 2년 차부터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이직 문화 때문에 신입 채용에서도 '중고 신입'이 늘고 있습니다. 대졸 입사자 4명 중 1명은 다른 회사에서일하다 온 중고 신입이라고 합니다. 짧게는 반년, 길게는 2년 정도 일을 하다가더 높은 연봉을 주는 큰 기업으로 바로 옮기는 거죠. 다만 주니어 이직 활성화에 울상인 곳도 있습니다. 기껏 교육시켜놓으면 대기업에 인재를 뺏기게 되는 중견기업들인데요. 경력직 채용 트렌드가 달라지면서 기업 간 인재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국민일보입니다.
'흑백요리사'가 쏘아올린 작은 공, '요리 예능' 붐이 방송가에 다시 불고 있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돌아왔고, 백종원 대표는 남극에 갔습니다. 요리 예능들이 이 익숙함과 새로움을 무기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 지금까지 수많은 요리 예능에출연해왔죠. 새롭게 선보일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남극의 셰프'에도 전면에 나섭니다. 그런가 하면 스타 셰프 산실이자 요리 예능 간판으로 불렸던 '냉장고를 부탁해'는 5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익숙한 얼굴들인 원년 멤버들에, '핵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인기 셰프 4명이합류해서 새로움을 줄 예정입니다. '흑백요리사' 인기로 요리 예능도 유행을타고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데요.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려면 완성도는 물론새로운 재미도 있어야겠죠. 과연 요리 예능 신작들이 어떤 반응과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집니다.
11월 1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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