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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기획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유상증자를 시도한 데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하며, "적대적 인수 시도를 막아내야 할 필요성에 사로잡혀 무리하게 유상증자를 시도한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MBK·영풍 연합은 이 같은 최 회장의 발언은 최대주주인 자신들과의 지분율 대결을 위해 사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음을 시인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긴박한 시장 변화 때문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주장한 건 급조된 변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고려아연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악의적인 오역과 허위로 짜깁기된 내용이라며 영풍과 MBK측이 확인되지 않은 익명의 관계자까지 동원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MBK와 영풍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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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연합은 이 같은 최 회장의 발언은 최대주주인 자신들과의 지분율 대결을 위해 사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음을 시인한 것이라면서 그동안 긴박한 시장 변화 때문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주장한 건 급조된 변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고려아연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악의적인 오역과 허위로 짜깁기된 내용이라며 영풍과 MBK측이 확인되지 않은 익명의 관계자까지 동원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MBK와 영풍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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