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 많게는 600억 달러의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공개한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자본유입·신용팽창 파급경로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내년 11월부터 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WGBI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현시점에서 예상되는 한국 편입 비중은 2.22% 수준으로, WGBI 편입 국가들 가운데 9번째 규모입니다.
세계국채지수를 추종하는 세계 자금 규모는 시장에서 2조5천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기준으로 편입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500억∼600억 달러에 이르는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흘러들 것으로 금융연은 분석했습니다.
금융연은 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자 수요가 외생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산 가격 상승과 자금조달 여건 변동이 신용공급 여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거시건전성 정책이 이런 자본 유입의 신용 팽창 유발 효과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국금융연구원이 공개한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자본유입·신용팽창 파급경로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내년 11월부터 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WGBI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현시점에서 예상되는 한국 편입 비중은 2.22% 수준으로, WGBI 편입 국가들 가운데 9번째 규모입니다.
세계국채지수를 추종하는 세계 자금 규모는 시장에서 2조5천억 달러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기준으로 편입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500억∼600억 달러에 이르는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흘러들 것으로 금융연은 분석했습니다.
금융연은 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자 수요가 외생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산 가격 상승과 자금조달 여건 변동이 신용공급 여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거시건전성 정책이 이런 자본 유입의 신용 팽창 유발 효과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