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가상자산 투자자 760만 시대... 주류는 '강남구·40대·공무원'

[스타트 브리핑] 가상자산 투자자 760만 시대... 주류는 '강남구·40대·공무원'

2024.11.27.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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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가상자산 관심이 더 높아졌죠.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만 76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국민 7명 중 1명은 코인 투자를 한다는 얘기인데 '강남구, 40대, 공무원' 비중이 높았다고 합니다.

한 데이터플랫폼 기업이 분석한 결과, 가상자산 관련 앱 사용자가 가장 많은 서울 지역은 강남구였습니다.

강남구 인구의 60%는 가상자산 투자자인 셈이라고 합니다.

2위는 22만 명이 관련 앱을 사용하는 사초구였고 인구 대비 53%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부자 동네인 강남 3구 중 두 곳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죠.

부자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부동산이나 주식뿐 아니라 가상자산도 포함된 걸 알 수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가상화폐 앱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30대와 40대였고 학부모 비중도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10억 원 이상의 초고액 계좌 보유자 중 4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직업군으로는 공무원이 눈에 띄었는데요.

공무원 10명 중 4명은 가상자산 투자자로추정됩니다.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들의 '묻지마 코인 투자'가 넘쳐나면 어쩌나 하는 사회적 우려도 있었는데요.

그런 인식과는 어느 정도 괴리가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무쪼록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고,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특히 큰 만큼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조선일보입니다.

매장과 배달 가격이 다른 이중가격제,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가격 책정 방식에 아무런 원칙이 없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중가격을 소비자에게 확실하게 알리고 가격 차이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각종 프랜차이즈 업체와 음식점들이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이유, 배달앱에 내는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매장가와 배달가가 차이가 난다는 걸 잘 모른다는 게 문제입니다.

인상 폭도 천차만별입니다.

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의 메뉴는 배달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26%가 비쌌습니다.

탕수육은 6% 차이가 났는데, "샌드위치가 탕수육보다 배달하기 힘든 품목이냐"는 소비자들 불만도 나옵니다.

배달 주문하면 더 비싸다고 확실하게 공지한 곳도 드뭅니다.

매장과 배달 가격이 다른 걸 모호하게 알리거나 아예 알리지 않고 있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이중가격 공지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 외국은 어떨까요?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선 이중가격제가 이미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를 거치며 가격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또 생필품까지 적용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신문은 이중가격제를 실시하더라도 공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전문가 인터뷰도 함께 실었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대가 약탈해갔다가 지난 2011년 145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이 의궤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왕의 서고'에 문을 열고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보겠습니다.

딱 봐도 공간에서 웅장하고 우아한 기품이 느껴집니다.

초록 비단으로 만든 책의, 그러니까 책이 입는 옷을 디지털로 구현해서종이 질감 그대로 넘길 수 있는 디지털책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의궤는 조선 왕실에서 중요한 행사를 치른 뒤에 관련된 의례 기록을 모아 만든 책입니다.

아름다운 비단 표지와 세련된 장식에 그림까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죠. 앞으로 전시실에선 실제 규모로 재현된 의궤를 항상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실물 의궤 8책을 전시하고, 1년에 4번 교체해 연간 32책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누구나 쉽게 의궤를 접할 수 있도록 고심해서 전시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번역본과 영상, 그림 설명도 잘 갖춰져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겨울철 실내 나들이 겸 견학 가셔도 좋겠습니다.

11월 2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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