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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내일 (28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금리는 지난달 한 차례 인하로 현재 연 3.25%입니다.
국내 상황만 고려하면 이번 달에도 인하 가능성은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로 안정되고, 가계부채와 집값 급등세도 한풀 꺾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경기 전망이 어두워진 것도 인하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다만 1,400원 안팎을 오가는 원-달러 환율 불안이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도 한국은행에 부담입니다.
이런 대외 변수 탓에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1%대로 추락한다면 인하할 여지도 있습니다.
경제 성장률은 지난 8월에 발표했던 전망치를 내린다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올해 2.4%, 내년 2.1%였던 기존 전망치는 각각 2.2%와 2% 안팎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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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경기 전망이 어두워진 것도 인하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다만 1,400원 안팎을 오가는 원-달러 환율 불안이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도 한국은행에 부담입니다.
이런 대외 변수 탓에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1%대로 추락한다면 인하할 여지도 있습니다.
경제 성장률은 지난 8월에 발표했던 전망치를 내린다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올해 2.4%, 내년 2.1%였던 기존 전망치는 각각 2.2%와 2% 안팎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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